오늘 시댁 가족들과 점심식사를 해야해서 아침은 패스~
점심도 잘 유지했는데, 집에 오는 길에 평소 너무 좋아하는 과자 프레첼 치즈맛이 너무 먹고 싶어져서 나도 모르게 두개 집고 나름 단백질이라고 육포를 샀다.
여기서 나의 문제!
-점심 잘 챙겨먹었음 거기서 멈춰야 했다.
-과자가 먹고 싶었다면 그것 하나만 사야했다.
-육포는 생각 외로 나트륨이 엄~청 많다. 그걸 알았음 멈췄어야지...
-배부르다 싶음 그만 먹어야 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이때 아니면 못 먹는다고 꾸역꾸역 다 먹음. 근데 사실 이번 아니면 못 먹을 게 없는데 내가 만든 강박에 사로 잡혀 있었다. 평소 조금씩 보상을 해도 되는데...
-배불러 졸립다고 5분만 자고 운동하자는 착각!
5분만에 기절에 아주 숙면을 취함.
그래서 저녁은 나트륨 배출이 잘 되는 걸로만!
오늘 나트륨 섭취가 하루 권장에 200% 두배였다.
밀가루도 문제지만 나트륨이 더 걱정이었다.
저녁식사로 오이3개 단호박순워터 무려 6봉으로 응급처치를 하고 거의 1.5리터의 충분히 물을 마셔주며 유산소 운동을 하는데 1시간하고 나니 땀 줄줄 아주 좋았는데 다시 다리가 무리가 가니 아프고 붑는 느낌이라 80분 정도하고 포기. 땀 흘리면 나트륨이 좀 빠지겠지 하면 간식 1000칼로리 모두 운동으로 소모하자 했는데
무리~ 역시 난 체력이 별로다. 대신 800칼이면 잘한 거라 셀프 칭찬.^^;;
내일 공체를 해봐야 알겠지만 요요쟁이로서 살찔건 당근이래도 다리 둘레는 좀 유지라도 됐음 좋겠다.
아! 오늘 안벅지 엄청 땡겼음 마일리 하체운동 역시 무섭다. 스트레칭으로 간단히 풀며 생활했고 이 운동은 역시 한 주에 한 번 정도가 나에겐 답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