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이어트 2주차 된 40대 주부입니다.
그동안은 애 키우고 직장다니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제 몸덩어리 커가는걸 방심하고 살다가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게되면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니까 제 몸도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결혼하고 애 낳고 신경끄고 산 세월이 20년...
1년에 1kg씩 처녀때보다 20kg이 늘어나 있는 제 모습을 이제야 깨닫고 적어도 10kg라도 빼자는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나름 1500칼로리 선에서 건강식으로 잘 챙겨먹고, 운동도 300~500칼로리 선에서 해주고, 16시간 간헐적 단식도 잘 지키는 편인데 주말만 되면 2000~2500칼로리씩 먹게 되고 운동도 안하게 되네요....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남편이 집에 있는게 제일 큰 이유인거 같아서 괜히 먹으면서 남편한테 당신때문에 다이어트를 못한다고 막 짜증내고...
남편은 억울하다는 듯 저를 쳐다보고... ㅠ.ㅠ
5일 다이어트 잘 지키고 이틀 왕창 먹어도 다이어트 성공 할 수 있을까요?
이런 패턴이라도 꾸준히만 하면 언젠가는 제 몸에서 남아도는 살들이 떨어져 나갈까요?
다이어트 하시면서 이런저런 강박 생기시는 분들 많으신거 같던데 전 부부사이가 틀어지게 생겼으니 이를 어쩌면 좋을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