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보니까 제일 걱정스러웠던 게 반팔티 이런거 입었을때 쇄골쪽에 살이 많으면 뭔가 두툼해보이는 게 싫었다. 특히나 하체에는 살이 많고 상체에는 살이 없는 나로서는 상체를 딱 달라붙게 입는 편인데 그 얇은 티 사이로 살이 삐져나오는 게 마음에 안들어서 상체 운동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플랭크랑 윗몸일으키기 진짜 꾸준히 해줬고 어깨 스트레칭 생각날 때마다 해줬다. 승모근이 여전히 위로 솟아있긴하지만 전에 비해서 진짜 많이 빼준거다. 헬스장 가서는 아령들기 거의 30분씩 하고 스쿼트랑 런지, 와이드스쿼트 할때도 꼭 아령들고 해줬음. 워낙 근력이 부족한 터라 랫풀다운? 그거는 15-20키로짜리로 하긴 했는데, 꾸준히가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계속해서 반복해줬다.
내 목표가 목 길어지고 일자쇄골 갖는거여서 더더 열심히 해야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사진에 찍힌 내 모습에 조금은 만족했다. 더 예쁜 티셔츠를 입기 위해서, 또 열심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