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플랭크 후기입니다.
저는 직장인이구요, 늘 회식에 야식이 많고 음주도 잦아 금년 봄에는 말 그대로 몸이 나빠지는 걸 스스로 느끼겠더라구요.
그럼에도 생활 패턴은 그대로 꾸역꾸역 똑같이 흘러갔습니다. 6월 넘어서 이대로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몸관리를 해야지 하고 앱 검색을 해서 다신을 설치한 날이 딱 두 달 전인 6월 13일쯤이었어요.
6월 10일 무렵부터 아침에는 유산소, 1주일에 두어 회 피티나 필라테스를 했습니다. 식단도 신경 많이 쓰고요. 어느 때보다 여기저기 정보 검색도 하고 유튜브도 가려 보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했어요. 제가 마음이 조금 해이해질 보름 지날 무렵 때 30일 도전 세 개를 했습니다. 다행히 동기부여가 잘 유지되어서 세 가지를 무사히 마쳤어요. 체중은 시작 시점에서는 약 12kg, 30일 도전 기준으로는 약 6kg을 감량했습니다.
빠지는 것 이상으로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덜 피곤하고 매사 힘들지 않구요. 이전 옷도 잘 맞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시작하기보다는 더 전 즈음인데요, 시작할 때는 이 사진보다 훨씬 더 많이 부풀어(?) 있었어요.
애프터 사진입니다. 잘 찍은 건 아니지만 여튼 스스로 기쁨과 보람을 느낄 만큼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목표까지 차근차근 해볼 생각입니다.
요건 운동 중 사진이에요. 플랭크 인증용. 근데 저는 이런 뭔가 참는 걸 잘 못하겠더라구요. 한두 시간 걷는 게 이거 200초 견디는 거보다 나았어요. 하지만 어깨도 좋아지고 배도 더 탄탄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전하신 분들 모두 성공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