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긴 하네요...
결혼전까지는 늘 53kg를 넘어본 적이 없었는 데, 아이 셋 낳고 70까지 올라가서는 내려오질 않더니, 코로나로 lock down 이후 두 달만에 76까지 찍었네요. T.T
아침에 일어나면 늘 손이 부어있고, 체력도 점점 떨어져서 건강에 이상을 느낄 정도가 되니 안되겠더라구요.
몇년전에 가입했던 다신을 다시 열고 온 식구가 같이 해보자 하고는 다시 시작했네요.
하루 한 컵도 안 마시던 물을 2L마시기 도전을 시작하고, 플랭크, 슬림한 팔 도전도 하고 석달동안 열심히 달렸네요.
따로 식단은 하지않고, 저녁만 샐러드로 바꿨어요.
칼로리 처방받고 식단을 쓴 게 엄청 도움이 된 거 같아요.
매일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에 몸무게를 재는 데, 하루에 200-300g씩 빠지더라구요.
그러다 어쩌다 떡복이, 라면등을 먹으면 1kg가 쑥 올라가고 또 200-300g씩 빠지기를 반복...
운동은 7분운동을 두 개씩...
석달이 끝나는 오늘까지의 목표는 65kg이었지만 그래도 7kg 넘게 뺀 거에 칭찬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하자는 의미로 글 올려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