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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저희 아이 좀 구해주세요ㅠㅠ
저는 43세 두 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결혼 전에는 나름 귀여· 통통녀였어요. 152cm에 49kg 옷은 55 그리 날씬도 퉁퉁도 아닌 나름 귀엽다는 얘길 많이 들었답니다. 32살에 큰 아이 낳고 결혼 전 몸무게로 갔다 34에 둘째 낳고 54를 찍더군여. 이때도 그냥 저냥 살만했답니다. 그래도 66을 입으니 그래도 좀만 하면 55에 갈수 있어 희망을 가졌었었죠. 그러나 웬열!
ㅠㅠ 3년이 지나도록 54란 굴레에서 벗어날수 없었어요. 이제 이 몸이 내몸이 됐나 하고 포기하려는 찰나...체중계의 바늘은 금새 55 56 57 헉헉헉 그렇게 달려가더니 58 에 잠깐 멈추는가 싶더니만 헉60 을 넘어 버렸습니다. 청천벽력 같았죠. 제나이 40 에 전 60 과 마주 앉게 되었습니다. 옷장 한켠에는 그래도 한때 나름 뽐내면서 입었던 옷들은 재활용장으로 향하게 될 운명이 된거죠ㅠㅠ. 근데 넘 늦은 걸까요? 도저히 제 몸무게는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네요. 예전에 발목부상에도 하이힐을 신던 제가 발목이 아파 더이상 하이힐도 신을 수 없고 생리불순에 짜증만 한층한층 쌓여만 가고 있었습니다. 43에 생리가 멈출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래도 젊은 날은 가고 이쁜 두 아이를 얻어서 그나마 감사히 살아가는데 올 해 헉 제 큰 아이가 키 135cm에 42kg를 찍었습니다. 그 전에는 키는 작았지만 30kg미만의 예쁜 아이였거든요.
올해 갑자기 살이 찌면서 성장기라 그럴까 싶었는데
아이가 숨 쉬기가 어렵다. 가슴이 아프다. 발목과 무릎이
아프다. 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도 자주 하고 옆구리가 아프고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걸음걸도 뒤뚱뒤뚱 병원을 갔더니 소아 비만에도 지방간이 있을 수 있다며 검사를 받아보라 하더라구요. 아이가 야채를 아예 싫어해서 주로 고기와 볶음 요리를 많이 해줬더니 이렇게 되었나 봅니다. 다 제가 부족한 엄마라서 이렇게 되었나봐요. 병원에서도 혼났어요. 그런데 요리 실력 부족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던 찰나 우리에게 이로운 검색 찬스를 써보자하며 이곳을 알게 됐습니다. 솔직히 저희보다 비만이신분들 많이 뵈었어요. 점점 비만으로 건강을 잃어가는 저와 아들을 보니 어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요. 아들은 성장기라 영양도 생각해야 하고 비만을 안 잡으면 이러다 큰 일 날것 같고 야채를 싫어해서 먹일 때마다 정말 넘 힘들어요.
영양과 맛이 조화로운 래시피가 정말 급해요. 저희 모자 아니 저희 4 가족좀 살려주세요ㅠㅠ. 정말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 손광미
  • 이제 더 이상 물러설곳 없어. 바로 시작해. hurry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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