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선택장애라서 자유게시에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젊줌마입니다.
아이 둘 출산 후에 90kg에 육박했었고
그 이후 30kg 감량을 해서 58kg로 유지 하던중에
이혼,일 스트레스로 매일 한병이상의 술을 마시면서
살이 급격히 쪄서 70키로대로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4년정도를 살면서 운동은 1도안하고
자극적인 음식,아이들 재우고 나서 내시간을 가진다는 핑계로 매일 알코올을 먹어댄 결과.
제 기준 맥시멈이라 생각하던 숫자가 넘어버립니다.
74.3kg
충격을 먹고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30kg정도 감량했을때
25살
일을 시작하기전이였고 하루에 3-4시간 운동해서 뺏던 경험이 있었지만, 일을 시작한 지금은 너무 막막했습니다.
알코올중독은 아니였지만 의존도가 있던터라, 당장 끊어내지도 못하고 질질 끌다가
몸이 예전 그몸이 아니구나 깨닫고 요즘은 일주일에 1-2회로 줄였습니다.
지금무게는 68.5kg
숫자로는 많이 줄어든거 같지 않지만
눈바디로는 눈에 띄게 몸이 달라져서 지금처럼 중간점검 글을 한번 써봅니다.
왼쪽사진 2달전. 오른쪽사진 게시글기준 오늘입니다.
늦게빠지는 살은 있어도 안 빠지는 살은 없다. 라는 말을 유투브에서 보면서도 나만 안빠져 나만!!! 하고 낙담도 많이 했었고 사실은 며칠전에도 그냥 단순히 운동이하기 싫어서 쉰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다신에 들어와서 여러분들의 이야기 눈팅하면서 많이 마음가짐을 고쳐봅니다 ㅠㅠ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데 목표몸무게까지 열심히 빼보겠습니당~!
지루한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