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식사도 제 딴에는 매우 절제해서 먹었구
(자꾸 주워 먹는 습성을 없애기 위해, 하루에 같은 종류 음식을 1회 이상 안 먹기 원칙을 추가해서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운동도 발레랑 산책하고, 틈틈히 플랭크랑 벽잡고 스쿼트, 뒤로 런지 등 홈트도 조금 했어요.
근데도 저녁에 사먹은 김밥이 짜서 그런 지, 아님 아직 홍양 여파로 생긴 빈혈 때문에 체액 손실을 막으려고, 부종이 남아서 그런 지, 오늘 공체는 안 떨어지네요.
아무래도 잘 먹어서 빈혈기를 좀 없애야 부기도 빠질 것 같아요.
부랴부랴 고기 꺼내 먹구, 커피랑 녹차의 탄닌이 철분섭취 방해한다고 해서, 대체식품으로 자색 옥수수차도 사왔어요. 김도 좀 먹었구요.
꼬옥 뺄꺼얌님 말씀 처럼, 제가 건강을 위해, 가공 식품 줄이고 밥을 해먹긴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시작할 지 엄두가 안 나네요...
과거에 몇 번 시도해봤는데, 결국 가공된 양념이나 반조리 식품 도움을 안 받고는 밥을 못먹겠더라구요..찌개나 반찬을 직접 하면 맛도 이상하구, 식재료도 너무 비싸구요. 어제 계란이라도 사서 뭔가 해보려고 했는데, 계란 한판에 작년까지 4500원이었는데, 얼마전 6천원이더니, 어제 9000원 된 거 보고 쓰러지는 줄 알았어요;;
회사 출근할 땐 어차피 점심을 거하게 먹으니까, 아침 저녁은 대충 떼워서 상관 없었는데, 재택하니 한끼라고 밥을 먹긴 해야 할텐데, 어찌 시작해야 할 지 너무 고민이네요... 제겐 너무 큰 일이라서 주말에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그 전까지는 그냥 냉동 볶음밥으루 계속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