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의 기본은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열이 생성되고, 산소호흡이 증가되며, 근력이 강화되므로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면역력이 상승하고, 피곤함이 개선되는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너무 과도한 운동은 과도한 활성산소의 생성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할 수 있다.
음식을 과식하면 안 되듯이, 운동도 과하면 안 된다. 뭐든 적당해야 한다.
어떤 용도로든 몸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이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을 지키는 독가스다.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을 강력하고 독한 연기를 내뿜어 격퇴하는 일종의 면역이다.
하지만, 활성산소의 발생량이 나를 해치지 않을 만큼 적당해야 한다.
활성산소가 필요이상으로 증가하면 건강한 세포가 산화되어 노화와 질병을 초래한다.
그렇다면, 활성산소가 언제 생성될까?
몸에 평소와 다른 과부하가 걸리거나 이상 반응이 있을 때 생성된다.
평소보다 훨씬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상태 즉, 바이러스가 침입하거나 과식을 하거나 운동을 과하게 했을 때다.
과도한 활성산소는 노화와 암,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 류마티즘,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1. 활성산소는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을 일으킨다.
활성산소가 과해지면, 혈중 LDL 콜레스테롤(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 산화된다.
그럼, 혈관이 상처를 받아 동맥경화가 가속화되고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뇌졸중도 발생한다.
2. 활성산소는 당뇨병을 일으킨다.
활성산소로 인해 췌장에 있는 베타 세포도 산화된다.
그럼 혈액 내 포도당 흡수를 돕는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해 당뇨병에 걸린다.
3. 활성산소는 알츠하이머와 피부병을 일으킨다.
활성산소의 표적은 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막이다.
세포막의 지질이 산화되면 과산화 지질이라는 맹독성 물질로 바뀐다.
과산화 지질이 단백질과 만나 결합하면 노화 색소인 리포푸신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검버섯과 주름을 만들고 뇌에 달라붙어 알츠하이머를 일으킨다.
또한 과산화 지질은 피부의 보습력과 방어 기능을 저하시켜, 아토피성 피부염을 일으킨다.
4. 활성산소는 암을 일으킨다.
암도 활성산소가 유전자를 손상시켜 생기는 병이다.
*참고도서: 식용유가 뇌를 죽인다(북퀘스트)/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 (권용철/ 김영사)*
※칼럼제공: 건강싸롱
https://brunch.co.kr/magazine/die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