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샤브를 해먹고 남은 알배추와 쇠고기 앞다리살로 간단한 스튜를 만들었습니다.
준비물
- 쇠고기 100g, 배추 300g, 치킨스톡 or 연두, 소금, 후추
- 육수: 멸치+다시마 육수에 국간장 섞은 것(저는 이걸 한번에 많이 만들어서 두고두고 써요!)
1. 팬 바닥이 덮일 정도로 육수를 조금만 부어 줍니다. (기름을 쓰지 않고 육수로 재료를 볶아낼 거예요)
2. 강불에서 육수가 끓어오르면 배추, 핏물 뺀 쇠고기를 넣어 뒤적거립니다.
3. 팬 뚜껑을 덮어 재료를 찌듯이 익혀 줍니다.(중간중간 뚜껑 열어서 뒤적여 주세요.)
4. 재료가 골고루 익으면 치킨스톡(연두나 간장도 가능), 소금, 후추로 간을 해 줍니다.
완성된 스튜는 국물 자작하니 불고기 같은 느낌도 나요. 간을 짭짤하게 해서 밥과 먹어도 되고, 좀 삼삼하게 만들어서 그냥 먹어도 되고, 당면 대신 실곤약을 넣어 불고기처럼 먹어도 됩니다.
배고픈 다이어트를 몇 번 시도했다 요요가 왔다가를 반복해보니, 지름길을 찾으려 하지 말고 건강하게 먹으면서 빼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덕분에 요리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