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점은 한달간 7kg 감량을 목적에 두고있었지만, 그에 비해 건강하게, 굶지않고, 열심히 다이어트를 한 결과가 4kg의 감량이라 나름 뿌듯하다. 아직 3kg 정도의 목표 감량치가 남아있긴 하지만 약 4주간 이어온 다이어트의 스트레스와 1주 넘게 지속되었던 정체기는 피할수 없었고, 내일(8월1일) 부터 약 일주일간 휴식기를 가져주려 한다. 사실상 굶지도 않고 매일 운동 패턴을 바꿔가며 알맞은 시간에 적당한 비율과 강도로 진행을 하였지만, 늘 반복되는 생활이 지루하게 만들었고, 생리기간에 겹쳐 늘어나는 몸무게로 인해 스트레스를 알게모르게 받았던 것 같다. 첫 2주는 내 목표 몸무게의 30%정도 감량을 성공하고 치팅데이를 가져야 하는 목적이 있었다. 그렇게 3주차, 4주차에 일주일 간격으로 총 두번 치팅을 가져주었고, 치팅 마저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연어나 스테이크를 먹어주었다. 사실상 타고난 먹보라 먹는것이 너무 좋고, 또 입터짐이 극에 달하는 생리전 일주일에도 꿋꿋히 참아냈던 내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면서도 극심한 스트레스와 멘탈 조절이 안되는 관계로 4주차가 될쯤엔 모든게 싫어졌다. 동기도, 의욕도, 의지도 거의 없어져서 몸무게도 정체기에 이르렀던 것 같다. 그래도 4주간 4키로 감량은 매우 잘했다고 내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고, 일주일 가량 휴식기간을 가지면서 운동은 산책 이외엔 다른것은 안하지만 식단을 망가뜨리는 바보같은 짓은 안하려고 노력해 보려고 한다. '한번하면 할 수 있는 나' 라고 매일 매일 되새기며 행복한 휴식기를 가지며 이상 4주 다이어트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