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홍양이 왔어요.
뻐근하고 묵직하던 허리가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네요.
어제 지나간 허리케인이 그냥저냥 지나간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저희집이 지대가 높고, 다행히 큰 나무의 가지가 잘 정돈 되어서 아무런 피해가 없었던거였어요....
뉴스에서 나오는 피해 영상보면서 깜짝놀랐었어요...
아침에 출근했던 남편도 도로 상황이 심각해서 출근하기까지 3시간이나 걸렸다고 해요. 출근해서도 회사 지하주차장 일부는 물에 잠겨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지난 화요일에 정기 피검사를 하고 오늘 결과를 받았는데요, 의사쌤한테 칭찬받았어요.😆 특히나 공복혈당도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너무 좋다구요. 칭찬 받으면 기분은 항상 좋아요 ㅋㅋㅋ
그런데 반전은 남편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아요....
술은 안마시는 사람인데 밥돌이 국수돌이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직장 이직하면서 스트레스와 자주 마시는 커피도 한몫 하는 것 같아요.... 당분간 남편에게 국수/냉면은 주지 말아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