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0일 챌린지 도전이 끝났습니다.
171.3cm 76.5kg -->61.8kg
9월 20일즈음부터 다이어트 시작해서 4달 반 정도 동안 15kg 가량 감량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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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kcal식단, 당 줄이기>
초반 다이어트 1~2달 정도는 그냥 적게 먹었어요. 완전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이었죠.
영양소 균형도 맞지 않고 배만 고프고...
그러다 새해를 맞아 타 업체에서 다이어트도시락 챌린지를 하면서부터 30일 도전도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30일 도전 챌린지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았어요. 다만 힘들었던 것 딱 한 가지는 3일에 한 번씩 식단이 돌아가서 일주일 정도는 너무 물렸다는 거? 그래도 탄단지 균형있게 잡혀있고 그 전부터 적게 먹으며 위를 줄여놔서 그런지 양도 괜찮았어요. 제 인생 처음으로 근손실과 단백질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계기였습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며 무식하게 다이어트 했던 지난 날을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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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기, 야식 끊기>
저는 오전 아르바이트와 수험 생활을 병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규칙적인 시간대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수월했어요. 출근해서 아침 먹고, 배고프면 6시 반쯤 저녁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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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마시기>
챌린지 중 가장 어려웠던 건 물 마시기 챌린지였어요. 하루에 물 두 잔 마시면 많이 마셨다고 칭찬 받을 정도로 물을 많이 안 마셨어요. 마시더라도 하루 한 잔 아이스 아메리카노?
30일이면 어느 정도 습관을 들이기에 적당한 기간이잖아요. 그래서 다이어트에 중요한 물 마시기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의식하면서 물을 마셨어요. 그래서인지 잘 넘어가지도 않고 뜨거운 걸 잘 못 먹는 탓에 냉수만 마시니 속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더라구요.
일주일이 지나고 제게도 텀블러가 생겼어요. (물론 지금은 떨어트려 깨져서 다른 걸 들고다니지만) 그리고 호박팥차가 생겼습니다. 점점 냉수에 뜨거운 물을 넣기 시작했어요. 어느 정도 지나니까 어느 정도 따뜻한 물을 찾게 되었어요. 또한 물 안 마시면 갈증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텀블러를 꼭꼭 들고다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제 손에 있구요 :) 물 많이 마시는 걸로도 충분했는데 얼어 죽어도 아이스였던 안 좋은 습관까지 바꿀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다이어트 기록에 시간을 많이 쏟지 못할 것 같아 챌린지는 한 달만 하고 한동안 쉴 생각이에요. 그래도 제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운동도 병행하며 더 예쁜 몸을 만들고 싶어요
58kg이 유지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before. 65.2
after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