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의 입맛이란...
다이어트중 언제나 면에대한 갈망을 좀 덜어보고자 이것저것 면대신 먹어봤습니다.
유튜버가 추천한 무슨 해조면도 먹어보고
면두부며 곤약면도 수없이 먹어보고..
대부분 별로였고 처분이 매우 힘들었지요.
오늘은 청*원의 콩담백면(멸치국수)을 이런저런 토핑을 추가해서 먹어봤답니다.
정말 소면같다, 쌀면보다 낫다는 등의 극찬을 보고 한껏 기대한탓인지 한입먹고 너무 슬퍼졌습니다....
맛없음에대한 분노 보다도 이걸 맛있게 먹은 이름모를 동무들을 떠올리니 다이어트란 정말 위험하고 무섭구나..싶고...안타까움에 슬퍼졌습니다.😞
소면같다는 리뷰가 틀리진 않았습니다.
어제 뷔페에서 한덩이 몰래 가져온 잔치국수 소면을 오늘 푹~끓여먹으면 이런 식감일까요?...
그냥 개인적으로 우동곤약 실곤약이 가장 나은것같습니다...
아님 큰맘먹고 맛있게 먹고 운동을 하는게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할것같습니다.
매일 먹던걸 돌려먹으며 안정적인 식단을 하고있었는데
턱별식을 먹겠다고 움직인 끝에 이런 불쾌한 포만감을 맞이하는건 오랜만이네요.🌚
오래전 이런저런 다이어트식품에 미각을 크게 다치곤 다시는 다이어터들 리뷰를 믿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세상이 많이 좋아졌을거라 믿었지만 아직 멀었나봅니다.
다이어트 간식이나 레시피의 리뷰를 너무 믿지 마세요😢
그들은 몹시 허기진 상태라 뭘먹어도 맛있어서 그렇게 쓴게 분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