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 세끼에 간식까지 챙기기 너무 힘들다는 글도 있던데 저는 유치원생 딸이 남긴 밥 반찬을 버리는게 더 힘드네요.
내몸이 음식물 쓰레기통이 아닌데 애가 남기면 저라도 다 먹어야 맘이 편해요. 어릴때부터 식사교육을 그렇게 받아서 그런지 아까워 죽겠네요. 근데 이건 먹어 치우는 느낌 ㅋㅋㅋ 딸래미 집에 있는 동안은 저의 식사량을 줄이던지 운동을 더 하던지 해서 칼로리 맞춰야 겠어요.
게다가 방학이라 친정에 놀러 갈꺼라 식단과 운동을 잘 해나갈수 있을지... 엄마밥 보면 이성을 잃고 먹어댈까봐 또 걱정이에요.
제발 방학아 얼른 지나가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