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딩시절 목표 몸무게 일정표

진짜 얼마나 간절했으면ㅋㅋ… 배경화면으로도 해두려고 일러스트(@jedit)에다가 열심히 이쁘게 보이게 해놨네… 그 옛날의 4월 9일에 한땀한땀 담아 만들었던 거.
저때 73kg에서 58.5kg인가까지 찍었다가 나중에 밥 먹고 간식먹고 하면서 61kg까지 올랐었는데ㅎ… 운동도 아침 공복 빡세게 40분하고 사과먹고 점심에 런닝이나 걷기나 스쿼트하고 저녁에 친구랑 운동장뛰었었고 밤에 윗몸일으키기 400개랑 등등 했었다.
물론 그 이후의 스트레스성 식사 및 안고쳐진 간식 습관 등으로 슬금슬금 몇년에 걸쳐 69 다시 찍긴 했지만.
그리고 그 과거 후루룩 뺀 기록 중 사진들 일부.


저 분홍 체중계 되게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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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58kg가 저렇게나 목표였고 52kg도 목표였는데ㅎ… 이젠 54.4에서 몸무게 감량 보이고 있으니 52도 언젠가 도달하겠네.
여행일정도 리피드데이도 이제 닷새 후면 예정되어있다. 52는 다음주나 다다음주 내로는 보기 힘들 거 같긴 하다ㅎ.
그래도 뭐…

살다보면 닿지 않겠나.
별 걱정 없다.
아 되겠지~~~~~~~~~~~~~
그냥… 흘려보내는 법을 드디어 살면서 배우고 있는 거 같다. 미래의 고민을 지금의 내가 하지 않기. 미래에 내가 52kg를 찍을까 말까 하는 생각은 필요없는 고민이니 하지 않기. 대신 '오늘 내가 할 일이 뭐지?'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지?'를 고민하기.

52kg도 마찬가지다. 뭐… 하향세 찍을 줄도 알고, 10kg뺀 후 반년간 (과자도 라면도 빵도 등갈비도 감자칩도 꾸덕초코아이스크림도 하겐다즈초코아이스크림도 꾸덕초코케이크도 브라우니도 초코머핀을 하루 3개 먹으면서도) 먹으면서 유지기 잘 가져봤으니… 되겠지.

돌이켜보니, 저 유지기에 불닭만 2주 먹은 시기도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콩나물무침 좀 한가득 먹다가 밤에 라면이랑 하겐다즈 초코아이스크림 반통을 먹고 그 식단을 며칠 내내 이어간 기억도 있다. 나 진짜 유지기 어떻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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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아자아자는 전/지금처럼 해선 할 수 없으니 힘을 내서 하자는 전제가 있다. 나의 "되겠지"는 생각해보면 수많은 경험데이터가 쌓여서 두뇌도 이미 된다는 걸 알고있다는 쪽에 가까운듯하다.

53kg대를 눈앞에 둔 이 시점에서… 과거의 습관으로 다져둔 '미래고민 꺼내오기' 내가 계속 52kg는 달성할 수 있을지를 궁금해한다. 53kg만 달성해도 감지덕지랄땐 언제고 야임마
하지만 그건 그거고 오늘은 오늘. 오늘 역시 오늘을 흘려보내기. 한장씩 종이 쌓다보면 어느새 성경두께가 되듯이 시간도 한장씩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