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다이어트 후기.
11월.첫 시작!
몸무게 66.3kg. 허리(배꼽둘레) 100cm
어깨부터 허벅지까지 비만인 체형입니다.
얼굴과 손,발목만 보면 옷가게에선 66을 권하시는데 실제는 77도 안맞는 경우가 많은 사기형 몸입니다.ㅎ
하는 일이 늦게 끝나 자연스레 점심이 첫끼가 되고 11시에 저녁을 먹다보니 뱃살이 장난이 아니게 됐죠.
그래서 11월 한 달은 저녁을 안먹었습니다. 1일 1식이 된거죠. 운동은 안했습니다.
그 결과 62.2kg. 4.1킬로 감량.
12월. 62.0kg 에서 다시 시작했으나 잦은 모임의 결과 1kg증가. 사진에는 마지막 기록이 없어 0.7kg증가만 나오네요.
역시 적게 먹고 운동없이 빼는 것은 위험합니다!
1월.63.0kg에서 다시 시작!
다신에 있는 홈트레이닝 동영상을 보며 전신운동.복부운동.허벅지운동등을 틈틈히 따라하며 두끼를 챙겨 먹었습니다.따로 식단을 짠 것은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술자리도 가지며...
60.6kg 허리(배꼭둘레 91cm)
목표체중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60~61kg 을 유지한 것도 한 달 동안 운동을 빼먹지 않은 결과인것 같고,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었거든요.^^
저는 지금이 정체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 몸이 운동이라는 것에 적응해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한 달의 적응기를 마쳤으니 2월은 더 열심히 운동해서 몸 사이즈를 줄이는데 신경써야 겠습니다. 명절이 있어 힘들겠지만.ㅎ
30대까지는 살빼기가 쉬운줄 알았습니다.40중반이 되니 나이살도 무시못하겠네요. 늘어나기는 쉽고 빼기는 더없이 힘들어요.
제 다이어트의 최종 목표는 건강입니다.그래서 표준체중까지 운동을 열심히 하렵니다.
2월부터는 동네 뒷산을 다니며 더 건강한 몸 만들기를 하려고 닉네임도 산에가자로 정했습니다.ㅋ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는 후기는 아니지만 제 스스로 3개월을 돌아보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스스로 파이팅을 외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