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디 멘토 정락준 트레이너입니다.
트레이너로서 많은 회원 분들과 소통하다 보면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자고 일어나니 손발이 퉁퉁 붓는다’ 등의 부종증상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이어트신 첫 칼럼은 '부종'으로 준비해봤어요. 부종은 왜 생기는 것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부종은 몸의 일부분이 부어 오르거나 모양이 변하는 것을 말해요. 체내수분이 정체되어 조직이 팽창되면서 생기는 현상이지요. 대개 손, 팔, 발목, 다리, 발 부위에 나타나지만, 가끔 복부나 가슴에도 일어날 수 있어요.
쉽게 말해서 부종이란 '부작용' 이라고도 할 수 있죠.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가 아닌 건강의 이상신호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거!
부종이 일어나는 원인은 혈액순환의 저하, 운동부족, 과다한 염분섭취, 약물에 의한 부종, 여성호르몬의 분비, 유전, 수술 등 매우 다양한데요. 일반적인 부종은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증상이 없어질 수 있지만, 특정한 병 때문에 생기는 부종은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시는 게 좋아요.
또한 부종이 있을 때는 자신의 증상이 어떤 종류에 속하는지 알아야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부터 부종의 종류에 대해 알려 드려 볼게요.
1) 순환 장애형 부종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체내에 수분이 쌓여 몸이 점점 차가워짐.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지방을 더 필요로 하게 되며,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제기능을 하지 못해 몸에 수분이 쌓이는 체질로 변해, 결국 부종이 생기게 되는 것.
2) 기허형 부종
수분대사를 유지시키는 기능 자체가 저하되어 생기는 것으로, 기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기운이 없고 혈액순환이 안돼 몸이 계속 붓게 됨. 이런 경우 얼굴과 손발이 잘 부울 수 있음.
3) 수독형 부종
몸안에 수분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는 것이 원인인 부종.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이 저하되어 붓기가 계속 진행되면서 비만으로 이어지게 됨.
4) 어혈형 부종
수술 후나 출산 후에 나타나는 부종으로 멍과 함께 통증이 있는 부종을 동반함.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풀어지기도 하지만 부종이 오래 지속될 수도 있음.
이런 부종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그냥 놔둔다고 자연스레 해결되지 않아요. 부종은 말 그대로 부작용이고, 몸에서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런 부종을 예방하려면?
1. 쉬는 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한다
몸을 움직인다는 자체가 우리 몸의 활동대사를 늘려주므로, 전체적인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2.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는다
극단적으로 염분을 아예 섭취하지 않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 몸은 칼륨과 나트륨이 적절한 비율을 유지하여야 하는데 건강을 위해 염분을 극단적으로 줄인다면, 나트륨 결핍으로 인해 건강에 좋지 않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3. 물을 자주 그리고 많이 마신다
우리가 하루 평균 섭취해야 하는 수분 섭취 권장량은 2리터. 하지만 대부분이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분을 섭취한다. 체내수분을 잘 유지하는 것이 부종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4. 무리한 운동은 피한다
자신의 신체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강도 높은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는 피로물질인 젖산이 축적된다. 젖산이 쌓이면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적당히 하는 게 좋다.
5. 담배는 순환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금연한다
금연은 부종뿐만 아니라 타인과 나의 건강을 위해서 필요하겠죠?
부종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신에게 나타나는 부종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지금 바로 실행해보세요!
※ 칼럼제공: 트레이너 락
http://blog.naver.com/trlove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