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년 전만 해도 일주일에 한 번 야식이 당길 때 시켜먹으면, 다음날에도 가뿐히 일어났었는데, 올해 들어 일주일에 한번 있는 회식만 다녀와도 다음날 일어나기가 그렇게 힘들더라고요.
인간은 보통 유아기와 청소년기에는 생리학적으로 많은 영양소를 흡수하고, 저장하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펀지 같은 시기를 거치며, 성년을 지나 중년이 되면 호르몬적으로 점점 쇠퇴하는 시기가 되는데 이를 노화라고 얘기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야식을 먹었을 때 살도 안 찌고 몸이 가뿐했던 이유는 아마 노화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호르몬적으로나 생리적으로 활력 있는 상태였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도 나잇대별로 필요하다>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서, 신체가 변하고 우리의 목적도 변하며, 삶의 동기 부여들도 변하듯 영양섭취도 변해야 하는데, 이는 우리의 생리학적인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20대의 목표 – 새로운 것들을 만들고 경험하라
20대는 생리학적으로 가장 절정기에 해당하며, 가장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늦게까지 놀든, 먹든, 마시든 다음날 빨리 회복이 됩니다.
•넘어지고 다치고 혹은 부러져도 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아이를 갖기 위한 가장 최고의 시기입니다.
이러한 20대에게 필요한 가이드 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가오는 노화를 준비하기 위해서 가끔은 일탈을 하더라도 방치하지 말고 나만의 몸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나간다.
•단순하면서도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습관(잠, 영양제, 식사시간)을 만든다.
•활동적인 운동을 주 3회 습관적으로 하고, 적절한 단백질을 섭취하려고 노력한다.
30대 목표 – 가장 흥미있고 오래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라
30대는 건강의 최대 절정기를 지나, 다가오는 호르몬의 변화를 준비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그렇듯 40~50대 혹은 요즘은 이르면, 30대에도 큰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과거의 20대보다는 체중감량이 잘되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날 때 삭신이 쑤시거나 일어나기 힘들다.
•여행을 하면 2~3일정도 회복기가 필요하다
이러한 30대에게 필요한 가이드 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바쁘게 일할 나이이지만, 바쁘다고 가공식품을 찾기보다는 음식의 질을 따져 양질의 식품을 잘 섭취하려고 한다.
•아이를 가질 예정이라면, 호르몬에 더욱 주목해 관리가 필요하다.
• 복잡하지 않은 심플한 영양계획을 설정하고 운동 목표를 정해 달성하려고 노력한다.
•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활동을 운동으로 정해서 한다.
※ 칼럼제공: 케어무브 고소구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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