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막 시작해서 운동을 처음 접하고 난 후, 몸이 쑤시거나 아파서 운동욕구가 사라졌던 경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소위 알이 배겼을 때, 내 의식이 자연스럽게 ‘그래 무리하면 안되니까’ 라고 하고 마음 먹으면, 스스로가 운동하지 않는 마음자세를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이어트는 길게 봐야 하니 쉬면서 해야지’ 라는 마음이 들어, 나도 모르게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고 맙니다.
또, 누군가는 종아리에 알이 배긴 것은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알배김은 아프고 무척이나 당김, 무거움(근피로), 통증이냐에 따라 풀어주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선 알배김이라는 것은 근육에 젖산이라는 근피로 물질이 쌓여 움직임을 어렵게 만듭니다. 물론, 요즘 젖산에 대한 정의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젖산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젖산은 근피로 물질이자 (움직임의 부산물)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되며, 중, 고강도의 운동을 할 때 생기는 물질이므로 운동으로 알배긴 것을 풀어줄 때는 저강도로 해야 운동으로 알배김을 푼다는 것이 성립됩니다.
운동 후에 ‘젖산’ ‘젖산’ 하는데, 젖산은 어떻게 분비가 되는 걸까요?
같은 운동강도를 지속해도 사람마다 체력이나 경력에 따라 알배김이 다릅니다. 그리고 운동이 지속될수록, 예전엔 알이 배겼는데 이젠 괜찮네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자동차로 치면 서서히 출발이 아니라 고출력의 움직임이 있을 때 불완전 연소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그래서 알배김을 풀어줄 때는 저강도의 운동, 즉 천천히 걷거나 돌아다니거나 자전거를 천천히 탄다거나 스트레칭을 해주셔야 합니다.
물론 쉬어도 분해가 되긴 하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운동 안하고 쉬면 풀린다고? 어떤 경우일까?’ 통증일 경우에는 쉬어줘야 합니다.즉, 운동이 후 상해를 입은 것과 같습니다.
이때는 회복시간을 줘야 하며, 원상복구가 될 수 있도록 충분히 쉬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칼럼제공: 힐리언스 선마을 교육팀장 박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