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걷자 제 글에 좋은 댓글 종종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한 달 만에 병원에 또 가는데 (고지혈증약이랑 간염약 받으러요 ㅠㅜ) 혹시 몰라 공복하고 가려고요. 피 검사 다시 할 수도 있으니까요. 운동을 해야 모든 수치가 좋아진다는데, 몸이 괴로워냐 살이 빠지겠죠. 파이팅입니다!

기발초지 님 말씀을 들으니 pt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사하면서 요가매트 오래되어 버렸는데, 매트부터 다시 사야겠어요. 헬스는 오래 다녔었는데 혼자 재미도 없고 지겨워서 요 몇 년 간 헬스 안 했어요. 그래서 더 찐거겠죠. ㅠㅜ

수영이나 실내자전거 하시면 무릎 부담이 덜하실 거예요.
저도 무릎통증으로 수년을 고생해서 남일 같지 않네요.
화이팅~!!

저는 172에 최고 몸무게 3자리 찍고 식단으로 97-8 만들었는데 전 퇴행성관절염 진단받아서 6개월에 한번씩 주사맞았어요. 친정엄마의 반강제로 개인PT하는데요. (주2회 pt때만 가고 나머지요일은 바빠서 못가요. )지금 3개월째 식단 거의 없이 93됐어요. 아직 갈길은 먼데 정말 무릎통증 거의 사라졌습니다. 무릎통증시작되면 걷는자세 안좋아지면서 발쪽에도 관절염생깁니다. (제가 그래요. )생활운동만으로는 사실 운동-신체 지식 없으면 참 힘들어요. 단 제가 해보니 등산은 절대 안되구요. 그냥 보통ㅡ살짝 빠른 걸음으로 1-2시간 이내걷는거(무릎아프기시작하면 멈춰야되요) 실내사이클이 좀 나아요.. 그런데 일생생활운동만으로는 운동량이 부족하니 살을 빼려면 식단조절이 더많이 필요합니다. 실내에서 스쿼트나 런지 자세 하실꺼면 바닥에 푹식한 매트같은거 꼭 깔고 하세요. 그나마 맨바닥보단 덜 아픕니다. 근데 힘드셔도 초반에는 일정기간 PT추천드립니다. 다신이나 인터넷에서 나오는 플랭크자세 아무리 듣고 따라해도 트레이너가 잡아주는거랑은 완전 달라요.
그냥 단순히 살이찐 사람들이 살빼는 과정이랑 님이나 저처럼 관절쪽에 문제 있는 사람이 살빼는 과정은 좀 다르게 하는게 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뺄수 있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