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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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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까지만 해도 천생연분이었는데 식단조절을 위해 최대한 직접 해먹으려고 노력한 결과 귀한분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전의 제 실적은 천생연분으론 부족한 만생연분 수준이었으나 그런것은 없기에...

제가 심각한 음식중독이나 과도한 폭식증까진 아니옵고 그냥 이러쿵 저러쿵 바쁘다며 시켜먹은날들이 많을 뿐이었는데
배달음식은 맛(칼로리)과 인심(양)이 생명인지라 야금야금 저의 증량에 보탬이 되어주었습니다.😂
거기에 잔반을 보면 큰일나는 어릴적에 받은 가정교육은 발우공양 뺨치게 그릇을 싹싹 비우는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아버리는 것이지요...

물론 어플을 삭제한다는 가장 아름다운 정답이 있으나
주말마다 아르바이트하는 친구가 오는 관계로 주 2회정도는 꾸준히 이용해서 아직 귀한분으로 남아있어요.
아르바이트하는 친구에게 집밥을 대접하는것은 좀 복잡한 기분이라...
어제만든 김치찌개...어제만든 카레...이런걸 먹이는 사람이 되고싶지 않은것이에요.
물론 맛은 있지만...아무턴 밥을 잘 먹여야 하잖아유😂
거기에 더불어 반려인간이 오늘은 시켜묵자 하면 가아끔 시켜먹습니다.🌚

중식이나 분식을 먹겠다면 많이 잡수십시오 하고 저는 제 밥을 따로 차리러 가지만 간혹 양질의 단백질을 꼽사리껴서 시켜먹을수 있다면 제 음식도 함께 주문하는편입니다.
그래도 따뜻한 반려인간이 저에게 선택권을 많이 양보해줘서 식단에 너무 방해가 되지 않을 메뉴를 고심해서 고를수 있지요.

오늘은 파스타집에서 먹자고 한 뒤 전 부채살스테이크와 구운야채를 주문했습니다.
소스를 별도로 주시고 등등을 요구하면 그저 구운 고기와 야채를 받아볼수 있으며
이것을 저울에 달아서 먹을만치 덜고 냉장고에 있는 손질해둔 푸성귀와 함께 야무지게 먹습니다.
제가 덜고 남긴 스테이크와 손도 안댄 소스는 파스타시킨 반려인간이 사이드삼아 먹어치워줍니다.👍

예전엔 저울까지 쓰며 식단조절하는걸 잘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 저와 한몸이나 다름없네요...😋💦
무엇을 얼만큼 먹는지 아는것에서 오는 긴장감과 경각심을 너무 스트레스로 인지하기 보다는 좀더 즐길수 있도록 노력은 하고있습니다. 노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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