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더 움직여 볼라구 아들 학원 픽업해주고 근처 공원 걸었어요. 산수유 꽃이 피었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은 봄 가을이 유난히 짧아요. 제가 우스개소리로 패딩입다가 바로 반팔 입는 동네라고 그러거든요ㅎ저는 봄을 좋아하는데 참 뭔가 안 맞는 곳에서 오래도록 살고 있네요 ㅋ 남편도 나랑 안 맞구. 애들두 내말 안 듣구. 봄두 짧은 곳에 살구. 어여쁜 산수유 꽃을 보고나서 저는 왜 이렇게 투덜대고 있을까요? ㅎㅎ 다들 봄밤 잘 보내는지요? 44일을 이 곳에 드나들다보니 그냥 정이 가서 안부를 묻게 되네요..편안한 밤 되세요~♡
요즘 봄, 가을이 짧아지고 있다고해서 슬픈데 그 동네는 더 짧군요. ㅜㅜ 저는 운동한 뒤로 매일 반팔티셔츠를 입고 다니는데 확실히 날이 풀리긴 한것 같아요. 걷기하면서 나름 봄을 느끼고 있어요. 오늘 비 온다고 날이 흐리긴 한데 즐거운 하루되세요. 저는 비오는 날도 운치있고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