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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한 몸이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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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vs 10월 20일이에요.

13년 동안 3년 터울로 늘었다 줄었다..
네번을 했네요ㅋ
관리는 전혀 안 하고^^;;
30대 초까지는 수유만으로도 임신 중 몸무게를 거의 다 뺐는데.. 막내 임신 때 20키로가 찌고 수유하면서 10키로만 딱 빠지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몸무게가 비만군에 들어간 걸 봤어요.

안전벨트가 뱃살에 가려질 정도로 복부비만은 엄청났구요. 근데 팔다리는 얇은 편이고 키도 있어서 배만 가리면 또 그렇게까지 안 쪄 보이니..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사진을 찍었는데 웬 북극곰 한마리가....;;

족저근막염 때문에 걷기나 뛰기 이런 운동은 안 되고 아이들 때문에 시간 투자도 어렵고 해서 홈트를 선택했어요.

낸시홈짐을 시작으로 주원홈트도 하고 스미홈트까지.
식단조절을 크게 하지 않는 대신 6-7시 이후로 되도록 절식.. 혹 먹게 되면 먹은 만큼의 칼로리에 해당하는 운동을 꼭 하고 잤어요. 하지만 미비한 효과 ㅋ 그냥 7시 이후로 안 먹고 피자, 치킨, 라면 이런 음식 줄이는 게 답이더라구여ㅎㅎ

전 빵순이라 빵은 도저히 못 끊고 점심시간에 먹거나 동네 빵집 애들 간식 사러 가서 시식 나온 거 조금씩 맛보는 걸로 만족했어요 ㅋ

무튼 그렇다보니 정말 변화가 미비합니다 ㅋㅋ 몸무게는 3개월동안 4키로 정도 빠졌구요. 뱃살은 여전히 출렁거리죠. 근데 희한하게 바지들 허리가 쉽게 잠기기 시작하고 골반에서 멈추던 66바지가 힘겹게나마 잠기더라구요ㅎㅎ

어제는 신랑이 제 뒷모습 보더니 라인이 생겼다며 놀라기도 하고.. 해서 혹시나 오늘 사진 찍어 보니, 변화가 있긴 했네요^^ 갈길은 멀지만ㅋㅋㅋ 꾸준히 하는 게 답이려니 해야겠죠^^*

저도 정말 운동 싫어하고 그랬는데..
한번 시작하니까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막 이런 제 의지와 대결?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 힘으로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플랭크 20초도 부들부들하던 제가
지금은 스미홈트 5분 플랭크도 쉬지 않고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는^^

식단만 더 조여주면 더 잘 빠질 것 같은데
누구 말대로 평생 그렇게 먹고 살기는 원하지 않으므로ㅋ

변화가 없는 듯 해서 요즘 좀 우울했는데 사진 보고 기운이 나네요. 화려한 변심을 하신 다른 분들에 비하면 한없이 비루한 변화이긴 하지만 ㅎㅎㅎ

모두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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