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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식사일기 총평을 남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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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변하는 49일 식사일기, 일기를 시작하기 앞서 저자가 전달하고자 했던 메세지, 그리고 열흘간 일기를 쓰며 느낀점. 변화된 점에 관해 총평을 남기려합니다.

누군가의 식습관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있는지 알수있듯이 내가 내자신의 라이프스타일리스트가 되는게 중요하다고 한 저자.

또한 자기조절감과 결정권을 가진 식사가 자존감있는 식사라고 합니다.
저는 평소 무엇이든 거절하지않고 먹기도 하지만, 직장에서 잘먹는 제모습이 좋다고 맛있는걸 사다주시는 상사의 기대에 부흥하기위해 배도 안고픈데 먹을때도 많았어요.
이건 절대 제자신을 존중하는 식습관이 아닌거란걸 알게되었죠.

49일 식사일기가 타 식단일기양식과 차별화된 부분은 단지 무얼 먹었느냐만 기록하지않고 식사가 계획적이었는지, 결정적이었는지, 식전기분과 식후기분도 작성하게 되어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처음 며칠은 오로지 식탐에만 의지한 계획적 식사, 하지만 먹고난 후 밀려오는 후회스러움을 기록하며 저의 잘못된 식습관을 깨닫게 되었어요.

또한 하루를 돌아보며 쓰는 아쉬운점들에서 더 내몸을 위해 건강하게 먹지 않은점, 배가 엄청 불러서야 수저를 놓은점 등이 반복적으로 나오는것을 보며 바꿔야겠다 하는 결심을 했죠.

그래서 식단일기를 시작한지 6일째부터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메뉴를 정하기전에 식전기분 뿐만이 아니라 식후 기분까지 생각하게 된것입니다.

저자는 식전 기분을 기록함으로써 식욕과 식탐을 구별할 수 있을거라 했지만 저는 항상 식욕과 식탐이 같이와서 이게 식욕인지 식탐인지 잘 구별이 안됬어요ㅜㅜ 하지만 먹고난 후 그제서야 이게 식욕이었는지 식탐이었는지 깨닫게되었지만 이미 제 뱃속은 맵고 짜고 자극적인것들로 꽉 차있는 상태였죠.
그래서 저는 식사를 하기전에 식 후 기분을 먼저 헤아리기 시작했어요.

이걸 먹고싶다. 하지만 이걸 먹은 후 기분은 어떨까?
반면 이건 내 평소 식단에 비해선 너무 세상 건강한 식단이라 막 땡기진않네? 하지만 이걸 먹은 후 기분은 어떨까?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어떤기분일까? 내몸은 어떤기분일까?

이런걸 생각하니 예전처럼 자극적이지만 건강식단과는 거리가 먼 식사보단 먹고 뿌듯할, 먹고 후회스럽지않을, 그런 식단을 꾸리기 시작했어요.

"후회할 식사를 하지말자"
"내 몸에 미안할 식습관을 갖지말자"

이걸 모토로 삼고 식사메뉴를 정하기 시작했더니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한 식사를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의식하며 먹는 단계이지만 앞으로 남은 40일동안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매끼먹다보면 7주가 지난 후 즈음엔 저의 식습관도 자연스럽게 변화되어있지 않을까요?


블로그포스팅완료
https://blog.naver.com/londonmyst/22142136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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