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2kg 감량을 했지만 여전히 비만이더라고요. 그리고 지금도 살 찌기 전보다 10kg 이상 더 찐 상태이기도 하고요. 비만도 비만이지만 키나 가슴 사이즈, 다리 두께 때문에 입지 못 했던 옷들 다신 14기를 통해 다이어트 성공 후 마음껏 입어보고 싶어요. 더 이상 옷 살 때마다, 거울 속 제 자신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아요. 살 찌기 전 제 사진과, 현재 보정 어플에 의존하고 있는 제 사진들을 보며 제 자신을 혐오하고 싶지도 않고요. 애인과 맛있는 걸 하나하나 칼로리 계산해가며 먹는 게 아니라, 편하게 가벼운 마음, 가벼운 몸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먹고, 놀고 싶어요. 다신 14기는 저 혼자 하는 게 아닌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거니까 외롭지도 않을 것 같고, 포기하고 싶을 때 의지가 될 것 같아요. 특성화에 재학 중이라 스물이 되기 전에 취직을 하는데, 면접을 보기 전 목표 체중을 달성해 제가 좋아하는 세미 정장들 예쁜 핏으로 입고 면접 보러 가고 싶어요. 이번 다신 14기가 제 첫 도전인데,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도전이 되었으면 해요. 그리고 그렇게 되게끔 독하게 마음 먹고 할 거고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