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는 고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평생 몸무게 앞자리가 8이 안 넘을 줄 알았는데 계속된 스트레스성 폭식과 어릴 때 부터 넘쳤던 식탐에 기어이 8을 찍고 말았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거울을 볼 때 비춰지는 내 모습이 싫어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딱 밥 한 숟가락에 나물반찬, 소량의 단백질만을 섭취했고 하루 기본 만보를 걸었으며, 스쿼트, 런지 등 운동을 열심히 병행했습니다. 결과 한 달에 15키로 감량이라는 눈에 보이는 좋은 결과를 만들었지만 먹방을 보며 잠들어있던 식탐이 깨어났습니다. 열심히 먹다보니 다시 5키로 가량이 쪘습니다. 한 번 다이어트 성공했다고 또 뺄 수 있다는 자만감이 저를 살찌우게 할지 간과하고있었습니다.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데 왜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많은지... 또 제일 힘들었던것은 간식이었습니다. 조금씩 먹는 간식탓에 돈 주고 사먹던 닭가슴살이 제 의미를 발휘하지 못 하게 됐고 살이 늘었던거 같습니다. 이번 두부 티라미수로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고싶습니다. 기본 5일만 넘겨도 조금씩 몸이 길들여졌던거 같습니다. 이번 이벤트을 통해 그 기회가 마련될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