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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4기> 3월 12일. 도전 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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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연두부에 반해서 하루 한끼씩 꼭 연두부를 먹다가 요새는 양배추에 빠졌습니다.
양배추 쌈싸먹으려고 자꾸 밥을 먹게 되네요;;;
사실 두 음식 다 제가 원래 별로 안좋아하는 음식이에요 ㅎㅎ 양배추는 진짜 싫다고 할정도로요.
(양)배추, 무 이렇게 약간 아릿하면서 달착지근한 맛이 나는 게 진짜 싫었거든요 ㅠ
다이어트를 하며 짠만 단맛 매운맛 조심하다보니 삼삼한 음식에서도 맛을 찾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떡볶이의 매콤달콤한 것도 좋지만 이제는 고추의 씁쓸하면서 화한 맛도 맛있다고 느껴지고 지금 당장은 못먹어도 제 음식 세계가 넓어진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잘 못먹던거 하나하나 한 번 다시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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