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만 지나가면 철봉을 타길래 내 앞에서 철봉타기 어필하는줄 알았는데... 맞팔 들어온 남자애들 중에 유일하게 친친도 들어오고.. 장난칠때도 내 옆자리 앉고..(물론 다른 애한테 장난치긴 했지만..) 굳이 급당 따로 있는데 내 옆에서 급당 지가 한다그러고 막 옆에 의자에 앉아이ㅛ고.. 급당하면서 장난도 쳐주고.... 몰라 근데 나는 진짜 너도 나한테 호감 있는줄 알았어.. (그냥 내가 너 좋아해서 착각했는지도..) 아니 근데 요즘 너네 둘이 기류 느껴지더라..??? 맨날 디엠을 한다고?? 맨날 릴스를 보낸다고..,??????야 걔는 너 한번 꼬셔볼라고 아주 난리법썩이더라.. 맨날 00아~ 00아~ 아힛 참..~ㅎㅎ 귀여운척 하구....ㅠㅠㅠㅠ 지 얼굴 스토리 올리고.. 이거 다 남자들 넘어오게 하려는 수법이라고.. 나도 너 친친 넣어서 올렸지만..진짜 나 너무 슬퍼서 마음이 저릿해.. 둘이 아무리 숨겨도 그 기류는 못숨기거든.. 니네 인스타 현활도 같이 뜨고 같이 꺼지더라.. [알고보니 내가 있던 곳에는 걔도 항상 같이 있었고 그 사이에서 나는 되도않는 착각으로 소설 한바탕 그리고 있었던 거였어..] 나 진짜 너 메모에 음악 올려놓는거, 프로필 음악 다 의미부여하면서 100% 확신하고 있었거든? 진짜 야.................... 하.............. 아니 너는 항상 이런식이더라 다른 여자애들한테도 다 장난치잖아...ㅜㅠ (근데 나는금사빠라 홀랑 넘어가서 그랬다 치고...) 덕분에 한 삼일은 너때매 밤잠 설쳤다..;; 나는 솔직히 너 얼굴보다 착하고 키크고 듬직해서 좋아했었어.. 진짜 걔랑 사귀게 되면 미리 축하한다.. 너네 내가 보기엔 이미 스텝 바이 스텝중이거든.. 존나 빈정상해.. 와 나 무슨 착각을 했던거니.. 걔는 너 꼬실라고 필살기 다 쓰고있는데 또 너는 좋아죽어요.. 헤벌쭉 헤헤.. 이런 미친 진짜 눈물날거같음.. 왜 너가 있던 곳에 걔도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걔랑 떨어져있으니 보이더라.. 진짜 니가 원하던 사람이 누군지.. 너 청소당번도 아니면서 걔가 청소 확인당번이니까 일부로 지각하는거잖아.. 나 최근에 알았다.. 내 요일마다 지각해주나?ㅎ-ㅎ 이지랄 중이였는데 요즘은 걍 일주일 내내 걔 보려고 맨날 지각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