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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등생
  • 정석2015.09.08 21:52331 조회0 좋아요
그만하면 되지! ㅜㅜ
작년 11월, 내기를 시작으로 다이어트 시작.
내 인생 최고의 몸무게 66.7kg (키163cm) 부터.
첨 시작은 무작정 적게 먹고 아무렇게나 움직이기 였습니다.
한 달만에 4kg감량하고 몸이 좀 가벼워진 느낌이 들면서 부터 다신 다운 받고 홈트레이닝 따라했습니다.(조금 잘 먹어가며..)
그 결과 2월까지 다시 3kg 추가 감량..
나이가 있으니(46세) 건강하게 감량하자는 생각으로 잘 챙겨먹으니 역시나 정체기.
5월부터는 두시간 가량의 산에 오르기 시작하니 천천히 2kg정도 빠지더니
7월부터는 전혀 변화가 없더라구요.
이때까지는 조급증도 무력함도 없이 조금은 날씬해진 몸에 그냥저냥 지내며
가끔 다신에 올라오는 의지가 약한 글을 보며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ㅜㅜ
운동은 물론 움직이는 것도 싫어 일하는 시간 빼곤 누워만 있어요.
가볍게라도 움직이라고 조언하시겠죠..근데 그게..몸과 마음이 따로 놀아요.
내가 내 몸을 컨트롤하지 못하겠어요.
오늘은 누워있다가 문득 보조제를 사면 다시 의지가 생길려나...는 생각을 했답니다.

오랜만에 집에 온 딸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니
"하기싫음 그만하면 되지.걱정되면 하던가."
누가 모르냐고!
하기는 싫고, 걱정은 되고, 그래도 하기 싫고, 격렬하게 하기 싫고! 미치도록 하기 싫고! 그만큼 걱정 되고!
그냥 지금 제가 그렇습니다.ㅜㅜ

어떤 목적으로 글을 쓰는지 나도 모른채.
하소연 아닌 하소연으로 스트레스를 좀 풀고.(다신님들은 제 상태를 이해하실 것 같아서.ㅎ)
뱃살 공개로 조금의 자극을 받아 빨리 이 상태를 벗어나길 바라며...
살빼기 뿐 아니라 내 하루의 활력을 위해서라도 이 시각 이후부터 움직이려 노력하겠습니다!^^
용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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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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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파돼지
  • 10.03 10:35
  • 이정도면 양호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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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AOA 혜정
  • 09.08 21:58
  • 긁지않은 스피또 20억짜리 1등 복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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