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야자를 하고있는 고1 여학생입니다. 상당히 기니까 바쁘신 분들은 보지 않으시는게 좋을거예요.

제가 원래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중2때까지 쭉 매일매일 운동을 해서 원래 몸무게가 50~51정도 나갔었고 중2때 인바디 검사를 했을때는 근육분포도가 상체에 집중되어있기는 했어도 하체도 균형잡힌 편이였었는데 중3때부터 공부때문에 운동을 소홀히 하고 밥은 평소대로 먹다보니 어느순간 이렇게 되어있더라고요;;;;; 아직도 운동을 하기는 하지만 일주일에 2번밖에 못나가서 체력도 확 줄어버렸고 예전에는 2키로미터도 거뜬히 뛰었는데 지금은 1키로만 조금 넘게 달려도 땀이 줄줄.... 무엇보다도 몸이 많이 무거워진게 느껴져서 기분이 별로 안좋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정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싶었는데 제가 강제야자라서 무조건 일주일에 3번은 야자를 해야되고 학원도 주말반이고 밤늦게 와서 집에오면 진이 빠져서 운동할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평소에 많이 뛰어다니고 움직이긴 하지만 그래봤자 제대로 운동하는거에 비하면 부족하고요. 무엇보다 운동한 날은 공부+운동 시너지가 합쳐져서 다음날에 피곤해서 꾸벅꾸벅 좁니다. 한번 운동할 때 워낙 심하게 하니까 근육통은 덤으로 오고요. 제일 고민인 점은 저희학교가 사립이라서 급식이 잘나온다는겁니다.... 김급식인가? 그 어플로 보니까 아무리 못해도 칼로리가 800이고 많을때는 1200도 가요. 덕분에 무서워져서 중식까지는 아니여도 석식신청을 끊어서 지금은 몸무게가 56~57왔다갔다하는 상태예요.

제가 살만빼는 거라면 밥만 조절하면 되겠지만 전 살도 빼면서 근육량도 늘리고 싶은데 공부도 하면서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할 수 있다면 방법이나 팁 같은것 좀 알려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