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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썬히ㅎㅎ
  • 초보2016.10.12 08:19144 조회0 좋아요
그동안 너무 안일했어요ㅠㅠ
안녕하세요~ 고등학교때까지는 말랐다는 말만 듣고 살아온....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고등학교때 최고 몸무게가 고3때인데
키 172에 몸무게는 45kg였어요.

항상 듣는 소리가 '뼈다구, 말랐다, 기아, 멸치' 이런 소리였고
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저를 처음 보면 '와 니 마른거 진짜 부럽다' 할정도였으니까요.
물론 건강한 몸은 아니였어요 그냥 비쩍곯은몸.. ㅋㅋㅋㅋ

각설하고, 그래서인지 저는 여태,
한번도 제 몸매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거나 칼로리에 걱정 살찔걱정하며 먹은적이없었어요.

무의식중에 '난 어짜피 말랐으니까, 키가 크니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있으니 대학생이 되어서는 통제가 안되더라고요.
피자는 한판이 기본, 남은 음식은 다 내꺼.. 술마실땐 튀김필수
매일 통제된 급식만 먹다가 밖에 나오니 맛있는게 얼마나 많은지...

거리낌없이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하다가
어느날 거울을 보니 말랐던 전 어디가고...
이제는 어딜가나 키도크고 덩치도 큰 여성이되어있었습니다😢
제일 바보같은건 그걸 얼마전에 깨달았단거예요..

하루는 엄마가 라면먹고 자고일어난 제 얼굴을보고 구르미그린달빛에 나온 명은공주만하다고... 하더라고요.
그제야 제 몸매를 거울로 유심히 보면서 심각성을 알았네요.

그날부터 지금까지, 그래봤자 3일이지만 ㅎㅎ
군것질 딱끊고 하루에 30분이라도 운동하면서 지내고있는데..
예전처럼 뼈다귀는 아니더라도 보기좋게 마른정도는 되고싶네요ㅠㅠㅠ 진짜 힘내서 하겠습니다! 다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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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썬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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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한번쯤날씬하게
  • 10.12 08:29
  • 응원합니다 식단부터 천천히 개선하시길 추천드려요~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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