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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yaro
  • 초보2016.11.27 17:47139 조회0 좋아요
  • 1
다신님들.. 저 어떡하죠
제가 진짜 63에서 55를 만들면 아빠가 성형을 시켜주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고.. 남친한테 차인 것도 있고.. 알바하면서 느낀 외모지상주의도 느껴서 진짜 살 열심히 빼서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50대 진입하고 이번에 예약을 잡으려고 했어요.
근데 제가 가격을 말했더니 엄마가 마치 제가 제돈 아니니까 막 쓰려고, 제일 비싼 곳에서만 하려고 하는 된장녀 같이 아빠 등골이나 빨아먹는 개념없는 애처럼 취급하며 말하기에 저도 화가 나서 안한다고 울면서 소리쳤거든요.
애초에 아빤 2-300은 생각하고 있다고 빼기만 하라고 그냥 그날 바로 해도 된다고 하셨었거든요. 제가 알아본건 190이었구요. 눈에 컴플렉스도 있어서..

무튼 그렇게 제가 올해 안에 목표 했던게 전부 무산이 되니까 내년에 계획 잡았던게 전부 무산이 되고.. 계획이 아예 틀어져 버리니까.. 이제 다이어트도 뭐고 다 때려치고 싶고.. 살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어요.. 고작이라는 생각도 드시겠지만.. 진짜 마음 굳게 먹고 한 거였거든요. 2-3시간씩 운동할 때도 마치 한심하다는 듯이 그 시간에 공부나 하라는 말이나 눈치도 이겨내가면서 한거였는데..

진짜 우울증 걸려서 죽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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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y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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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살은뼈건강
  • 12.21 12:06
  • 자존감이 많이 낮으신듯 하네요 사실 말이 다이어트지 다른 말로는 건강해지자라는 말이거든요 자신을 더 사랑하세요 어쩌면 설레지 않는다는 말도 뚱뚱해서 일수도 있지만 내적 자신감이 없는 사람에게도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너무 의지하려고 하고 자신에 일보다 상대방에게 더 신경쓰면 제 자신은 없어집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신경쓰세요 살 빼고 성형한다고 해서 겉만 채워지고 안은 내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위한다면 평생 빈 껍데기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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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yuyaro
  • 11.28 00:43
  • 이레이노 저희 엄만 절대 저 걱정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제가 진짜 독한 마음에 다이어트 하는데도 옆에서 운동하러 나간다고 하면 진짜 한심하다는 듯이 그거 할 시간에 공부나 하라고. 네가 지금 공부할 시기지 운동해서 살 빼는 시기냐고 막 뭐라고 하시거든요. 근데 전 애초에 성형하려고 살 빼는 거였어요. 어떻게든 이뻐지고 싶었거든요..
    전남친한테도 더이상 설레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조금 우울하기도 하고 해서 살 10키로 이상 빼서 보여줘야겠다 라는 심정으로 진짜 그거 하나만으로 지금까지 왔었어요.
    그리고 성형까지 하면, 제 컴플렉스 없애면 보다 더 자신있게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빨리 하지 않으면 점점 그 시기가 늦어지고.. 그러다보면 올해에 졸업해서 내년부터 알바랑 시험 준비 동시에 하면서 좀 아빠한테 부담 좀 덜려고 했었거든요.. 지금 집에서 일 하는 사람이 아빠 뿐이라서 그걸로 스트레스 많이 받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눈 팅팅 부은 상태로 알바하긴 좀 그러니까 학생들 대부분 빠질 시기 맞춰서 모든 계획 잡았던건데..

    엄마가 이번에 꼭 해야겠냐는 식으로 너 다 알아봤다면서 제일 비싼 곳에서 하는 이유가 뭐냐. 진짜 절 된장녀 취급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열이 받았어요.

    제가 원래 자존감이 아예 바닥을 치는 정돈 아니고 그냥 평균이었는데 이번일로 계획이 전부 틀어지고, 다이어트도 이제 할 필요 없다고.. 어차피 내 돈 들여 할거면 다이어트 할 필요 없이 그냥 내가 돈 모이는 즉시 하면 되지. 하는 생각에 운동도 안하고 그냥 아예 의욕이 없어요.
    그렇다고 엄청 먹고 싶긴한데 몇 날 몇 일을 울다보니 식욕도 없고..
    그리고 아빠가 절 시켜준다고 한 이유는 제가 너무 뚱뚱해서 나중에 사회생활 할때도 문제 된다고 살 빼야한다고 먼저 조건을 내 거신거였거든요. 솔직히 아빠와 저 사이의 약속이었고. 확인도 받은 상황이었는데 엄마가 모든 일을 초치고 다 말아버린 상황이 되니까 진짜 다 하기싫어요.. 이러다간 진짜 죽을 수도 있겠다라믄 생각도 들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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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이레이노
  • 11.28 00:01
  • 일단... 다이어트 하기전에 밍밍님 말처럼 자존감을 먼저 키우시는게 시급한듯요. 다이어트는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하는건데.. 자기자신에 대해서 자신이없으니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금방포기하려고하니 잘될리가요. 또 성형 하신다고 하는데... 제가 한가지만 유야로님께 물을게요. 유야로님은 성형을 하려고 다이어트를 하시려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다이어트를 했기때문에 성형을 하려는건가요? 제가 보기엔 유야로님 아빠분이 다이어트를 성공 하면 성형시켜주겠다고 말한건 유야로님이 스트레스 받는걸 지켜보다 동기를 제공해주려고 한거같고, 엄마분이 그렇게 말한건 유야로님이 괜히 성형한다고 얼굴에 칼대려고 해서 걱정되서 그런걸수도있고, 돈이 백몇십,거의 이백에 가까운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니깐.. 그런걸수도 있어요. 우선 성형을 하는것보다 자존감을 키워서 다이어트 성공하신후에 꼭 성형 해야겠다 하시면 알바뛰셔서 190만원이면 100만원에서 130만원정도 모으셔서 나머지 돈을 지원해달라하세요. 그렇게 하려면 우선 끈기있게 노력하여 다이어트 성공하는것이 중요하지요. 그럼 부모님도 생각해보고 오히려 유야로님을 응원해주실수도 있을거같아요.

    누구나 컴플렉스는 있어요. 저는 다이어트하기전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받고 우울해했는데 노력하면 할수록 빠지는거에 뿌듯했달까요. 칠칠치 못하다, 살쪘다 별별소리 다들으며 잘하는거 하나 없다고 생각했던 제가 스스로 결심하고 노력하여 목표를 달성하고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다이어트 할수있었어요. 처음에 제 부모님은 저보고 의지가 약해서 몇일 못가서 그만둘거라 하셔서 오히려 그말에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반쯤은 오기로 반은 나 자신에 대한 희망으로 다이어트를 하며 몇개월간을 버티며 노력하자 부모님도 야채나 과일같은걸 조금씩 사다주신다던가 하면서 조금씩 도와주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할수있다는 자존감도 업해서 원래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하고도 초과했답니다. 또한 피부가 많이 닭살이였는데 그것도 다이어트 하면서 개선이 되는 예상치못한 부과적인 효과도 얻었답니다. 소화도 잘 안됬는데 이제 소화도 잘되고 입고싶은 옷도 마음대로 입을수있게 됬고. 사람들의 인식도 조금 바꼈구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인지라 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살 안찌도록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다신에서 다이어트하며 고민하는분들을 조금씩 돕고싶다는 마음에 활동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활동하고 있답니다.

    유야로님 너무 우울해하지마시고 일단 자신감을 갖고 할수있다는 마음으로 마음껏 보여주세요. 그리고 마음껏 보여주고 도전한후 실패했을때 그때는 마음껏 참지말고 울어도 되요. 울고난후 노력하고 보완하고 노력하여 해냈을때는 나 자신에 대해 엄청 뿌듯하지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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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헉거덩
  • 11.27 20:52
  •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이 더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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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밍밍72
  • 11.27 18:44
  • 가장 필요한 건 자존감 같아요ㅜㅜㅠ 외모지상주의가 분명한 건 사실이지만, 제 생각엔 유야로님이 예뻐지는데 스스로 노력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다이어트를 하시고, 화장도 많이 도전해보시고, 패션에도 조금 관심을 가져보세요. 그리고도 너무 힘들다 하시면 그 때는 정말 부모님께 진지하게 상담드려보세요.
    컴플렉스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거예요 ㅠㅜ 저는 그걸 어떻게 극복할 지가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토피가 심해서 여름에 팔 다리 접히는 곳이 새까매서 긴 팔 가디건 입고 다니는데, 다이어트 시작하고 효과가 나타나니 예뻐졌다는 소리 들어요. 그런 소리 듣는다고 아토피랑 컴플렉스가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이런 저런 방법으로 더더욱 분발하면 기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좌절하지 마시구, 정확한 목표를 설정해서 노력해보세요. 그럼 보상은 저절로 따라올꺼라 생각해요.
    그래도 안따라오면!!! 그 때는 스스로 벌어서라도 성형하겠다 이런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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