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바쁘게 살고 밥 한끼 제대로 못챙겨먹고 시계 보면 늘 하루가 끝나 술로 또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아니면 밤새 작업하다가 몇일 잠 못자고 늘 불규칙하지만 바쁘게 살던 제가... 다이어트를 굳게 마음 먹고 일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식이요법과 집안일만 하다보니까 스스로 작게 느껴지고 아무것도 안하니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공부하려고 해도 머리는 돌아가지도 않고, 한의원에서는 운동하지말고 치료와 식이요법에 집중하라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으며 한달이 지났어요!

확실히 이렇게 지내니 살은 정말 많이 빠졌어요 28일만에
10kg감량하고 이제 슬슬 저 스스로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못 봤던 영상미 이쁜 영화를 보기도 하고,
책도 읽기 시작했어요... (사실 읽다가 재미없으면 접음)
그리고 가족들이 치킨 시켜먹을때는 음악 들으며 블로그하고
그러다 여행갔을때 사진찍은거 보며 힐링도 해요.

이렇게 하다보니 확실히 우울증은 벗어난거 같아요.
(가끔 치킨 냄새가 나는데 못 먹을때 빼고)

그래서 결국 일을 저질러버렸어요
예전부터 사진찍는거 좋아하고 여행 자주가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진들을 모아서 엽서 디자인해서 제작했어요!
마침 취업준비하는 친구도 있어서 같이 친구랑 같이
엽서제작하기 시작했어요! 아직 초기라 잘될지 망할지는
모르지만, 제가 다이어트 하는 동안만 도전해보려구요!
여기저기 사례조사도 하고 디자인하며 감각도 잃지않게.

결국 제가 생각한 다이어트 우울증 극복은
내가 하고싶었던 일을 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그게 먹는게 아닌 것 하며 나의 신경을 거기에 쏟는 것
인거 같아요!!! 다이어트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마인드 컨트롤 잘하시고 다들 원하시는 만큼 건강하게 감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