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이 1월 10일에 찍은 사진이구요, 아래 사진은 오늘 찍은 사진이에요.
체감상으로는 많이 빠진 느낌도 안 들고, 체중계의 몸무게도 3키로 정도 줄긴 했지만 밥 먹으면 어차피 또 늘어날 숫자에 불과하니 그렇게 크게 맘에 와닿지는 않아요.
그래도 보름 전 보다 바지 입을 때 허리 위로 양옆 튀어나오는 군살들과 허벅지와 팬티라인 경계선에서 보기싫게 나는 자국들이 많이 없어져서 '그나마 조금 노력한 보람이 있네' 싶어요 ㅎㅎ
사실 1월 10일 부터라고 하기가 애매한게, 구정 전 까지는 운동좀 깨작깨작 하다가 폭식하기를 반복하다가 구정 때 진짜 4일 내내 미친듯이 먹어대서 아마 저 비포사진의 몸은 구정이 끝난 이번 주 월요일 까지의 몸이었을 거에요..ㅎㅎ
(참고로 전 엄청난 대식가이자 육식주의자라 일주일에 한번씩 무조건 삼겹살 3인분+된장찌개에 공기밥3그릇+후식냉면1그릇 이렇게 먹습니다^^)
화요일 부터 오늘까지 즉 3일동안 식단은
아침 - 연유라떼(카페에서 파는거.. 아침에 당이 딸려서..ㅎㅎ)
점심 - 닭가슴살 두덩이 약 200그람
저녁 - 굶거나 아니면 집에 있는 쌀밥 70그람에 반찬 듬뿍 ㅋㅋㅋ
이렇게 먹었었어요.
총 하루 평균 칼로리는 1000~1200정도 되게 먹었구요
그래도 저녁쯤 되면 당딸려서 현기증 나고 엄청 꼬르륵 대더라구요.
지금까지 폭식했던 것을 몸이 기억해서 그런지...
운동은, 다신트레이너 어플 다운 받아서 챌린지 4가지 했어요.
무릎이 안 좋아서 무릎 많이쓰는 프로그램은 최대한 피했어요.
챌린지 4가지는
1. 복근&하체운동
2. 섹시한 등 근육 만들기
3. 필라테스로 연예인 몸 만들기
4. 미니드레스 입기 1단계
입니다.
2틀동안 열심히 하다가 수요일은 너무 피곤해서 쉬었어요.
(근육도 쉬어줘야 한다는 자기합리화 아래..ㅋㅋ)
결과적으로 3일동안 식단조절하고 2틀동안 약간의 운동을 병행한 비포에프터네요..;;
오늘은 수영을 등록하고 초보자 1시간 들었는데 뭔가 살이 더 빠지는 느낌 이기도 하고 나름 제 비포에프터 사진이 저에게 자극이 되어 이렇게 제 마음을 나누고자 긴 글 올렸어요..ㅎㅎ
뭐 이깟꺼 가지고 이렇게 유난스럽게 올렸어 하실 것 같아 민망스럽네요 ..ㅎㅎ
보름 후에 더 달라진 모습으로 비포에프터 올릴게요~!
그럼 모두 즐거운 다이어트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