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보고 집까지 걸어오면서 다신 들어왔는데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단번에 아 이건 날 위한거다! 싶어서 끄적끄적 한자한자 써내려가봅니다
제가 왜 당첨되어야 하는지 말해보자면
고1(44kg)->고2(55kg)->고3(66kg) 키는 160이에요..
보시다시피 꾸준히 급속도로 살이 쪘어요..
수능 끝나고 다이어트해야지했지만 느는건 스트레스와 살뿐이더라구요 저는 항상 다이어트를 할때마다 어떻게하면 빨리 많이 뺄수있을지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1일1식에 3시간동안 파워워킹 물많이먹기였거든요 이렇게해서 일주일동안 8키로를 뺐었어요
하지만 그에따른 부작용도 따라오더라구요
머리가 평소보다 많이 빠진다거나 폭식을 일삼고 빈혈도 생겼어요 성격도 엄청 까칠해지고 예민한상태였구요
결국 8일째 되는날부터 저는 운동을 끊고 하루에 6끼씩 먹기 시작했어요
먹는건 너무너무너무 좋지만 뚱뚱해진 제모습이 보기싫어서 사람들을 피하게 되고 밖에도 잘 안나가려하고 거울 보는것도 싫은일이 되고 옷입는것 마저도 너무 스트레스더라구요
자존감이 바닥을 치다못해 지하로 들어가고 자존감이 낮아지니까 사람들이 조금만 웃어도 제얘기를 하는거같고 남자들이랑 눈마주치면 절 하찮은 돼지로 보는거같고 너무 괴로웠어요
친구들이랑 밥을 먹으러 나가거나 카페를 갈때도 몸매가 너무 비교되니까 같이있는것만으로도 제가 너무 비참하고 루저같은거에요 친구들은 이쁘게 꾸며입는데 저는 매번 트레이닝복에 마스크에 모자를 쓰고 나갔어요 주변 시선이 의식되고 친구들이 날 부끄러워하진 않을까 수없이 생각했어요
대학와서도 5끼씩 밥먹고 군것질하고 술먹는 경우가 생기니
살이 찔건 예상하고 있었지만 깊게 생각 안하려 애썼어요
근데 어제 보니 종아리에 살이 터있는거에요
자업자득이다 생각하지만 악순환의 반복과 그상황속에도 변하지않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저도 이왕 살뺄꺼 건강하게 다이어트 해보고싶고
아침은 두유먹고 점심은 일반식에 저녁대용으로 밤이랑 고구마 번갈아가면서 먹으면 이전까지 해왔던 다이어트보다 훨씬 건강하고 올바른 다이어트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되도록이면 매일 후기를 올리려 노력할것이고 꾸준히 운동이랑 병행해서 다이어트 성공하고싶어요
성공해서 꼭 제자신을 좀 더 밝게 만들어주고 싶어요
앞으로의 제 삶을 바꿔나가는데 좋은 기회고 계기가 될꺼같아 신청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랜시간동안 좋아했던 친구한테도 꼭 이뻐져서 제마음 말해주고싶네요 ㅎ..
글내용이 너무 무거워졌죠 ㅠㅠ필력이 너무 부족해서..
그래도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