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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zifi
  • 입문2017.06.15 02:46249 조회0 좋아요
Q.밥 못먹게하는 집..
감사합니다. 이미 해결된 고민입니다.

엄마는 태어나서 살이 쪄본적이 없는 분이다.
키도 작고 체구도 작고 마른 분,
딱히 관리하시는건 아닌데 워낙 입이 짧으시다.
나도 20살때까지는 말랐는데,
유학을 가게 되면서 살이 쪘다..
47키로 였던 내가 10키로 가까이 쪘다.
원인으로는 유학하면서 불규칙한 식습관..술..
그리고 22살때 생긴 심한 우울증으로 인한 폭식이였다.

귀국후, 가족들은 나에게 살이 쪘다
보기 싫다
다른 사람들이 걸어다니면 널 욕할거다.

나도 내가 많이 살이 찐걸 알아 스트레스받는데..
그런 말을 하루에도 열세번 넘게 들으면
스트레스를 안받을수가 없다..난 163에 57이다
지금은 54...

이제는 뭘먹으면 엄마가 눈치를 준다.
왜 살찌는지 알겠다
넌 너무 뚱뚱해
진짜 길걸으면 너만 걸어...

다른 사람들 있을때는 더 심하게 말한다...
그래놓고 웃고 좋아한다...
아빠는 심한 말은 안하지만
엄마를 따라 같이 웃고 조롱한다..

지금 3주정도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하는데,
그 조절된 식단을 먹을때도 옆에서 눈치를 준다...


3주동안 3키로가 빠졌지만
여전히 너무 심한 막말로 인해
나는 결국 먹고 토하고..

모든데 내가 살찐 탓 같고, 살찐 내가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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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Helloshy
  • 06.15 05:11
  • 부모님은 딴에는 생각해서 자극을 주는 방법을 쓰시는 거 같은데, 사실 스트레스는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는 독이 되는 것 같아요.

    먹고 토하고 해서 체중 감량하면 요요가 오기도 쉽구, 자칫 잘못되서 역류성 식도염따위라도 걸린다면 먹고 싶어도 못먹을지도 몰라요 ㅠ

    체중이라는 숫자만 생각하지 마시구 눈으로 보이는 바디라인(눈바디) 체크하시면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 같아요. 건강 해치지 않으면서 감량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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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윤단
  • 06.15 10:42
  • 비밀 댓글 입니다.
다신
  • 마시애린
  • 06.15 08:50
  • 저도 쪘을때 할머니가
    바지입으면 옷 터질거 같다 하고 치마 입으면 허벅지 두꺼우니까 너무 짧게 입지 말라 그러고
    좀 붙는거 입으면 등살 울룩불룩하다 뭐라하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더 보란듯이 열심히 다이어트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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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마시애린
  • 06.15 08:49
  • 가족들 너무하네요
    저희 할머니도 그러셔서 그 기분 잘 알아요..
    팩트로 말씀드리면 163에 54키로면 날씬한 몸무게입니다. 원래 워낙 마르셨던것 같네요 가족들도 그렇고
    어머니께 진지하게 한 번 말씀드리세요. 안그래도 살이 쪄서 스트레스 받는데 엄마때문에 더 힘들다, 자극주려고 하는 말인진 모르겠지만 오히려 의욕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만 받는다고.
    계속 그러면 어머니 하는말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묵묵히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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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hsj7638
  • 06.15 04:01
  • 한번 뒤집어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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