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다이어트 식사의 정석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매일 준비해서 다니기 어려운 직장인 중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 밥을 아예 먹지 않고 반찬만 먹는 식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찬만 먹는 식사법, 살 빼는데 도움이 될까?

밸런스의 중요성

탄수화물과 지방은 함께 먹으면 지방의 축적이 더 잘 일어난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탄수화물의 대명사인 밥을 아예 먹지 않고 반찬만 먹는 식사법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영양의 밸런스가 맞지 않고, 염분과 당분의 과다섭취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몸의 에너지원이 되는 필수 영양소이다. 섭취가 과다할 경우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 필요한 만큼 먹는 것으로 제한을 두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식단에서 배제시키게 되면 우리 몸은 부족한 탄수화물 대신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고, 살 대신 근육이 빠지거나 오히려 살이 더 찌는 경우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밥을 먹지 않고 반찬만 먹는 방법은 다이어트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염분과 당분이 많은 반찬들만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 들어간 다량의 나트륨의 수분을 끌어당겨 물을 많이 먹게 되고 몸이 잘 붓게 된다.

몸이 붓고 부종이 생기면 체내의 대사 순환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아 대사량이 떨어지고 셀룰라이트 발생의 원인이 된다.살이 쉽게 찌는 몸 상태가 되는 것이다.

간단한 다이어트 식사 팁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건강한 식사를 챙겨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무조건 먹지 않는 것보다 무엇을 어떻게, 얼만큼 먹느냐가 다이어트의 성공을 좌우한다.

식사를 주로 밖에서 사먹는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이어트 식사법이 있다.

첫번째는 밥과 반찬을 함께 먹는 것으로, 이때 중요한 것은 밥 한 숟가락에 반찬 1개를 먹는 것이다.

반찬은 두부, 계란 등 단백질 위주의 반찬이나 채소 반찬을 먹으면 좋지만 밖에서 음식을 사먹다보면 반찬의 종류를 지정하기 힘드니, 어떤 반찬이라도 1숟갈에 1개 먹는 것으로 양을 조절하면 도움이 된다.

두번째는 꼭꼭 씹어먹는 것이다.

자신의 나이만큼 음식을 씹어먹는다 생각하고 음식을 잘 씹어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식사시간도 길어져 평소보다 적은 식사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물은 식사 중에 마시는 것보다 식전 30분에 1컵, 식후 2시간에 마시는 것이 소화에 좋다.

짜게 먹지 않도록 국이나 찌개는 피하는 것이 좋지만 어려울 경우 젓가락으로 건더기만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식사법을 통한 꾸준한 다이어트로 요요 현상을 예방하고 체지방 위주의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칼럼제공: 여리한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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