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을 통해서 짠 음식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이 다이어트 중 식욕억제를 도와준다고 이야기 했었는데요. 오늘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자연스러운 식욕억제가 이루어지는 과정과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호르몬을 통한 건강 선순환
'자연스러운 식욕억제가 정말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며, 바로 호르몬이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몸이 건강해지면 호르몬의 분비와 작용도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특히 성장호르몬의 작용을 통한 건강의 선순환이 일어나게 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식욕억제가 가능해집니다.
성장호르몬은 취침을 하는 밤 시간대에 분비되며 특히 10시~2시 사이에 주로 분비되는데, 청소년기에는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근육의 단련과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성장호르몬의 작용이 활발해지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몸은 더욱 건강해져 같은 강도의 스트레스를 받아도 전에 비해 충격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충격이 줄어들면 폭식과 식욕조절도 자연스럽게 가능해지고 몸은 더 건강해지는 건강의 선순환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굶지 않는 바른 식습관 갖기
그렇다면 성장호르몬 분비와 건강의 선순환 작용을 잘 일어나게 하려면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할까요? 역시 이번에도 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혹 다이어트를 위해 굶거나 초절식 식단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방법은 일시적으로 체중은 감소할 수 있으나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고 근손실과 수분손실을 유발합니다. 때문에 요요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적게 먹거나 굶는 것 보다는 영양의 균형을 맞춘 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단백질 위주의 점심식사와 밥을 먹는 저녁식사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식사의 양은 본인의 대사율과 다이어트 상황에 맞춰 조절해야 하고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는 최소 2시간이 지난 뒤에 취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에 식단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체중감량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다이어트 이후의 건강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식단조절보다는 식습관을 바르게 바꾼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면,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칼럼제공: 여리한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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