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키로에서 52키로까지 감량했고,목표는 45키로였어요. 스트레스와 보상심리...'나는 이제 안찌겠지' '찌면 또 뺄 수 있어'같은 생각에 휩싸이고..
저녁만 되면 폭식하고. 다음날과 그날 밤 꼭 꼭 다짐해도, 냉장고에 써붙여놔도 3일을 못가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목표도 흐려지고...방금 배터지게 먹고 몸무게 재보니 56키로까지 다시 쪘어요.
다시 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요.
주 5일 아무리 졸려도 꼭 꼭 하고 자던 운동도 이제 그만둔지 꽤 됐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제 맛없는 다이어트 음식도 질리고...해먹을 수 있는 음식 웬만하면 다 해먹어봤고..
배고픈건 더이상 못참겠고...
이제...다시 64키로까지 쪄버릴 것 같고...너무 힘들고..그냥 억장 무너지고...
단게 너무 좋고..식단도 운동도 남들이 다들 칭찬할 정도로 잘해왔는데 이제는 지치고...
적당히 먹는다는게 뭔지도 이제 잘 모르겠고 이 위를 다시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가장 무서운건 얼마 안가서 또 이렇게 잔뜩 먹어버릴 것 같다는게 제일 무서워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도와주세요...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를 믿을 수가 없어요 정말 점심 일반식도 해보고 치팅데이도 정해보고 폭식일기도 써보고 다른 스트레스 해소방법도 찾아보고 했지만 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요...
너무 화가나고 우울하고 속상해요...밝은 척 잊어보려 해도 쉽지가 않고 나 또 다음에 먹어버릴거같고 아 어떡해..
양도 보통 양이 아니예요. 한 번 먹으면 4000칼로리 3000칼로리 훅훅 넘어가요.
다른 사람들이 뭐 조금 먹고 폭식이라 하는건 이제 우습고 오히려 부러워보이기도 해요...
폭식한지도 한달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1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