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세게 달려온 나의 다이어트 3개월차. 총 기간으로 보자면 5개월 정도
정체기이다. 10월부터 지금까지... 체중이 49를 내려가지 않는다. 잠깐 49를 찍으면 외식,술 약속에 폭식으로 번져 52까지 찌고, 다시 겨우 50을 만들면 외식,술,폭식을 반복한다.
정체기가 아니라 의지가 약해진 것 같기도하다...그렇게 절식과 폭식의 반복으로 내 몸이 지친 것 같기도하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도 공복 운동 때려치고 칸쵸나 우걱우걱 먹고싶다.ㅋㅋ...(이미 단감 1/2먹긴했지만ㅋㅋㅋㅋㅋ)
후..47kg가 되는 것이 이렇게 험난했구나.
차라리 요요를 방지하고 51-52를 유지하며 11월은 쉬고, 12월 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걸까 ?
하지만 12월엔 연말연시 약속이 더 많을텐데...
오늘도 치맥하고 밤에 폭식할까봐 무섭다. 겨우 51.6kg만들었더니 오늘의 폭식으로 52.5가 되고, 그러면 또 주말내내 절식하거 줄넘기하고 ㅋㅋㅋㅋㅋ
그래. 오늘 치맥을 맛있게 먹어도 과자사들고 집 들어오지 말자
우선 이렇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참아보자. 그래. 어제도 너 잘참았잖아!?
이 글을 마치고 스트레칭하고 훌라후프라도하자. 안하고 누워있는 것보단 낫다. 움직이자.
너가 입고싶어한 걸려있는 치마를 보아라.
고지가 코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