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 부터 있던 폭식증! 섭식장애로 매년 고생해오다..
며칠 전 우연히 사촌에게서 디에타민 소개를 받고 네알정도 받았다.

진짜 폭식증 않는 사람은 제 기분 공감해주실건데.. 사람의 의지로는 극복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참아 잘했어로 끝나는게 아니라 참다 참다 그동안 안먹은 식욕이 한번에 일어나 일주일 굶은 사람처럼 뭔갈 먹는다. 심지어 굶는게 아니라 야식 군것질을 안하는 것 뿐인데!!!

하루종일 군것질 간식에 밥먹고
모임에서 이차까지 짠 했는데
배가 빵빵한데 자꾸 배고프고 허기지고 나혼자 스낵랩도 먹고 집오는길에 편의점에서 산 김밥 먹고 집에와서 또 먹고먹고...

작년에도 이랬고 이전에도 항상 봄이되어 따뜻해질 때는 폭식 증세가 심하게 왔었다.
원래 섭식장애가 계속 있어서 극복하려고 노력했는데
올해도 이렇게...왔나보다 ㅎㅎㅎ


올해만큼은 10키로를 찌고 우울증 오고 다이어트하고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이미 이주동안 폭식으로 살은 물론이고 내장기관, 건강상태까지 안좋아지는게 느껴져서 고민하다 약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대신 반드시 지킬 수칙!
1. 목표는 체중감량이 아니라 규칙적인 식습관을 들일 것
목표는 군것질과 커피, 스무디를 줄이는 것!!!
2. 일일 1/2알만 먹을 것
내성이 생겨 효과가 줄더라도 용량을 늘려 먹진 않기
3. 항상 식사는 할 것

🚫4. 붓기가 빠지고 약간 살이 빠져도 욕심은 절대! 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