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0kg을 유지하고 있는 19살 유지어터입니다.🤗 음.. 어떤것부터 말하는게 좋을까요.. 아마 5월말~6월초 일거에요. 살이 다시 전처럼 찔까봐, 68~70kg나가던 그 때 그 시절로 급격히 다시 늘어날까 두려워 먹는걸 조금씩 조금씩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고, 처음으로 음식을 먹고나서 토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던게. 물론 생각만했을 뿐! 토는 하지 않았어요. 근데 토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간격이 조금씩 짧아지고 있는것같아요. 6월 8일에 친구들이랑 뷔페가서 맛있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4접시씩이나 먹어 조금 과식했다는 생각에 '아, 너무 많이 먹었어. 토하고싶다. 그냥 토 해버릴까?' 하다가 그냥 집가서 죽어라 운동했어요😄 그리고나서 토요일, 일요일은 '클린하게 먹자!' 하고 다짐을 했는데, 토요일이었던 어제 점심에 문어국밥(건더기는 다 먹고 국물은 몇 입 떠서 먹었고, 밥은 깨끗하게 다 먹었어요😔), 저녁은 샌드위치. 일요일인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교촌 치킨9조각 먹었네요.. 먹고나서 먹었다는 죄책감에 '내가 왜 먹었을까 조금만 참을걸, 아 살 찌겠지? 오늘 운동 엄청 빡세게 해줘야겠다, 아 갑자기 토하고 싶다.' 라는 나쁜 생각들이 마구잡이로 들고, 어쩔때는 '이렇게 먹을거 못먹고 힘들게 살 바에 그냥 목 매달아 죽고싶다.' 라는 생각도 해본적 있어요. 한심하죠. 막상 진짜 죽지도 못할거면서..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피임약을 먹지 않는 이상 생리도 안하네요. 저 너무 힘든가봐요.. 어제, 오늘 음식때문에 엄청 울었네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살 걱정안하고 마음 편하게 먹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겠어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병원에 가서 상담받아볼까했는데 엄마 아빠한테 너무 걱정 끼쳐드리고 싶진 않아요..😩 힘드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