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다이어터예요. 지금 회사 입사하고 1년간 계속 앉아만 업무하는데 점심 외식 늦은저녁으로 167cm에 살이 62키로까지 쪘었어요.입사당시엔 58키로였는데ㅎㅎㅎ
운동은 꾸준히 요가나 맨손필라테스를 하다가, 올 2월부터 주2회기구필ㄹㅏ테스를 시작했어요. 주3-4회는 아침공복으로 유산소 40분정도 해줬구요. 아침은 고구마말랭이+우유에 에스프레소만 넣은 라떼 먹고 점심은 구내식당 비빔밥이나 온라인에서 파는 다이어트도시락, 저녁은 야채스프나 닭가슴살이나뭐 한식 먹으니 한두달만에 58키로를 회복하긴했는데....
확실히 더 어렸을때보다 몸이 안예쁜걸 느껴요. 하체가 상체에 비해 둔한 체형이긴했지만 이제 허벅지안쪽 윗부분이 붙네요. 부종도 심하고, 다리가 부어있다는게 보이고요. 뭐 평생 갖고살아온 체형인데 그리쉽게 빠질까마는 58찍고나서 반년이 지나도록 변화가 없으니 우울하고 답답하네요. (작년가을 체지방률 30퍼 받고 충격먹은거 생각하면 24퍼인 지금은 빨리 잘뺐다고 생각하지만 그이후로 변화가 없으니까요ㅠ) 밤 12시에 들어오는 생활이 주3회 이상 이어져서 운동을 더 늘릴수 없었어요. 게다가 평일엔 5-6시간밖에 못자는 수면부족이 이어지구요. 스트레스가 심해서 당충전으로 다크초코 한두조각이나 라떼, 작은 젤리 3-4개정도 먹긴했는데, 그거 합쳐도 평균 1600칼로리식단 지켜온지 7개월입니다. 그렇게 4월에 한번 56.6키로 찍은거 제외하면 계속 57-59키로 왔다갔다...57키로대까지 내려도 주말에 폭식하면 금세 59로 오르고, 심지어 그거 도로 빼는데 일주일은 걸려요.
주말에 또 59 찍고 안되겠다 싶어서 휴가 2주남은 이번주부터 기구필라테스는 주3회로, 주3회 아침공복 유산소는 유지하고 저녁에 추가로 유산소운동 30분에서 한시간 늘렸어요. (저번달중순부터 제시간에 퇴근하게 되어 가능)필라테스안하는 날은 마일리사이러스 섹시레그하구요. 식사도아침은 오트밀, 점심은 현미밥 한식반찬, 저녁은 닭ㄱㅏ슴살샐러드나 황태미역국이구요. 근데 오늘 모처럼 외근나가서 짐들고 종일돌아다니느라 만보 찍고 집에 오자마자 잠들어버린바람에 오늘 저녁운동 못해서 우울해져서 글을 씁니다...ㅜ
과연 이렇게 뺀다고 유지할수있을까 목표는 리즈때 52키로였지만 많이 비워서 체지방률 22퍼, 55키로라도 찍으면 좋겠다는 좌절상태예요ㅠ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