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말부터 9월까지 아침공복 유산소 트레드밀 30분, 스트레칭 10분 하고 저녁에 주 2회 기구필라테스(50분)했었고,

3개월정도 놀다가 올해 1월에 동네 큰 헬스장에서 지엑스로 플라잉요가, 아디다스, 근력필라테스,빈야샤 등 퇴근후 저녁 두타임씩 주 3회이상 하면서 따로 경사진 트레드밀 2-30분정도 타고있어요.

즉 작년에는 주 3,4회 아침공복유산소 40분 +주 2회 저녁기구필라테스 한타임 했고 올해는 저녁운동만 주 3,4회 두시간이상 근력포함한 요가수업과 유산소 하는데...

물론 두 인바디기계가 다르긴하지만, 작년이나 올해나 인바디는 저녁에 운동전에 잰거라 시간대가 비슷한데 동일시간의 체중부터 충격이에요. 솔직히 힘든건 지금이 더 힘들거든요. 근데 3개월이 지나도록 체중은 60이고 체지방률은 30이에요. 제키에는 경도비만이죠.

작년에도 살 안빠져서 스트레스받았던 기억이 나서 예전 인바디 찍어둔걸 찾아봤는데, 저게 5월 인바디긴하지만 체중은 58키로대, 체지방은 더 적고 근육 더 많고 체지방률 24....!!! 심지어 아침공복은 56키로대까지 내려갔었어요. 세상에...저게 7월 말경에는 27키로대에 체지방률 23퍼까지 내려가더군요.

너무 충격이에요. 그때나 지금이나 먹는건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밤늦게 누룽지등 탄수화물식사를 먹은경우는 작년이 더 많아요.

심지어 운동강도는 지금이 더 세다고 생각했거든요. 작년 기구필라테스는 별로 강도가 높진않아서 안힘들었는데, 지금 하는 지엑스수업은 너무 힘들어....ㅠㅠ

급 고민에 빠졌네요. 답은 그냥 공복 유산소인가... 나의 변화없는 4개월은 무엇이었을까 등등.ㅠㅠ 원래 이런가요? 갑자기 현타왔어요. 공복유산소 말고 저녁운동으로만 큰 효과보신분 안계신가요?

작년에는 체지방률 20퍼대 되려고 안간힘이었는데, 올해는 체지방률 25퍼되려고 무진 애쓰는 중이라는게 너무 충격이에요ㅠㅠ 나... 힘은 힘대로 들면서 뭐하는거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