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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게55살자
  • 초보2018.08.31 02:45125 조회0 좋아요
다시 다이어트 시작할 시기인데 의욕이 안생겨요ㅠ
임신하고 25키로찌고...
출산후 산후조리하며 10키로빠지고...
그후 3년동안 찌지만 말자는 신념으로 육아하며 지냈더니
어찌어찌 10키로가 빠졌어요
헌데 출산해보신분들은 아실꺼에요 같은 60kg대도 출산 전후는 뭔가 푸딩한게... 골반도 커지고 늘어졌다 줄어 그런지...
여튼... 그렇게 65~67을 왔다갔다 하다가
2년전 급 다욧의욕을 불사른 그 시점이 온거죠
꼭 가야하는 지인결혼식에 전남친이 온다는거...
두달전에 지인에게 소식듣고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요
여차저차 운동하며 식이요법하며... 딱 5키로만 빼자!!!
다행히 왔다갔다하던 몸무게가 다욧시작점엔 65였어요 고맙게도
한달쯤 했는데 겨우 2,3키로 빠졌는데 정말 티도안나고 ㅠㅠ
다욧이 너무힘들어 안갈 방법을 엄청 궁리하다...
(차마... 아이 아프다는 거짓말은 하기싫더라구요 말이 씨가될까봐ㅠ) 가야하는구나 현실을 깨닫고 이악물고 한달만 참자하여 독하게 했어요 결국 목표보다 더 뺐어요
58키로... 그래도 한달만에 뺀거니 거의 굼다시피ㅠㅠ
내가 신부도 아닌데 ㅠㅠ
그렇게 아줌마스럽고싶지않은 아줌마는 다행히도 잘 다녀왔더랬죠
여튼 덕분에 호되게 급하게 뺀건데 혹독한 그시간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외로웠던 그시간ㅋㅋ 이 아까워서 올초 봄까지도 57~59를 오가며 유지하고 있었어요
헌데 올해들어서는 하는일도 늘고 이래저래 새롭게 시작되는 큰 일들이 많아서 피곤하다는 핑계 바쁘단 핑계로 나태해지기시작..
그렇게 숫자는 올라가고... 휴가기간이 돌아왔는데도 전혀.. 의욕도 안생기고... 속으로 금방빼지~ 이런 자만에 빠져서ㅠ
어느새 몸무게는 62.... 휴가를 친정동생과 보내며 부어라 마셔라 드르렁 컹컹 .. 먹고자고ㅠㅠ
일주휴가후 동생과 불어닌 서로의 모습을 보며 당분간 보지말자고..
다행히 3키로나 불었던 숫자는 다시 제자리를 돌아왔지만 그때 팍 터진 뱃살은ㅠ 축처지고 겹겹이 ㅠ
배를보면 우울하고 그렇다고 많이 먹지는 않는데... 몇달에 한번씩 (휴가,명절,모임)풀어지긴해도 다시 유지기간 처럼 과식후에는 반나절 금식도하고(하루는 저혈당이라 당떨어져요ㅠ) 식사량도 아기밥그릇 쓰는데... 운동을 안하니 새모이먹어도 누워만 있으니 62.5유지... 배는 점점 뽈록뽈록 ㅠㅠ
그런데도 해야지....... 맘이 도저히 안잡혀요ㅠ
혹시나 자극사진보면 후기글들보면 맘이잡힐까 몇시간째 다신어플을 뒤적이지만... 왜 아무생각도 안들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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