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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이비
  • 초보2018.09.10 02:0730,466 조회245 좋아요
98kg -> 56kg ( 42kg 감량 )
98kg->56kg (3년)
88kg->69kg (3개월)
80kg->56kg (6.1~오늘, 3개월)
저는 원래도 살집이 있었지만 15년도부터 무릎이 약해서 다치게됬어요 운동도 싫어하고 재활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3년동안 3번 십자인대(전,후방모두) , 연골파열이 되었어요 그래서 활동도 없고 운동도 싫어해서 살이 점점 찌더니 98kg까지 정점을 찍어버렸어요 무엇보다 어렸을때부터 덩치크다는말을 키까지 커서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남들은 무심코 던지는 동물의 비유 ‘ 돼지 ‘ 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어요 상대방에게 말을 내뱉는사람은 장난인데 왜 ? 라고 생각할수도있지만 그 말이 평생 남을 상처라는건 모를테니까요 “돼지같은 x “,” x돼지 ” , “ 떡대 “ , “ 돼지xx “ 라는 말은 아직도 생생하게 날씨는 어땠는지 시간은 몇시였는지 나,그리고 상대방이 무슨옷을 입고 있었는지까지 너무 너무 선명해요 제 다이어트에 있어서 예쁜옷을 입고 싶은것과 예쁜몸매를 가지고 싶은것도 있었지만 이 상처가 더 컸던것같아요 자연스럽게 자존감도 떨어지고 울음 참으며 종종 집에 가서 대성통곡을 했었는데 부모님은 그냥 친구들간의 다툼으로 아실거에요 말씀드리면 마음 아파하실까봐 그냥 둘러댔어요 글을 쓰는데도 옛날 생각을 하니까 또 눈물이 날것같네요ㅋㅋ ,,! 자취생활을 시작하고나서 라면,햄버거 등등 간편한 식품들을 시간불문하고 먹다보니까 위도 늘어나게 됬고 자연스럽게 뷔페를 찾게 됬어요 무조건 질보단 양을 따졌고 군것질을 좋아하진않았지만 허기가 빨리 찾아왔어요 우연히 친구집에서 몸무게를 쟀는데 98kg 라는 숫자를 보고 겁이 나기 시작해서 다이어트를 그냥 무작정 시도 했는데 처음엔 한식 1인분 두끼씩 먹고 가까운거리를 걸어다녔어요 그래서 2주동안 92kg 떨궜고 보건소에가서 인바디를 쟀구요 그때부터 혼자 똑같이 다이어트를 88kg 까지 4kg를 더 감량하고 작년 1월부터 pt를 다니면서 3개월동안 69kg 까지 거의 20kg를 감량했었어요 운동은 첫달에는 (수업은 주 3회,나머지는개인운동으로)1시간웨이트,1시간 유산소 식단은 토마토,닭가슴살,고구마,견과류 위주로 도시락도 싸들고 다니며 헬스장이 쉬는날빼고 다 나갔어요 나머지 2개월은 운동에 빠져서 힘들어도 오전오후 나눠서 총 3-4시간운동했던것같아요 그리고 어느순간 치팅데이를 시작하고 부터 나태해졌고 한번 두번 시작한것이 술도 많이 먹기시작했고 80kg까지 요요가 왔어요 .. 몇개월을 그렇게 보내다가 이번 6월 1일부터 80kg 부터 시작해서 오늘 56kg 로 감량했어요 주변에서 살빼라는 소리도 많이 했었고 입고 싶은옷 못입는 스트레스도 많이 컸던것같아요 이왕 한번 사는건데 살이 쪄서 바닥만 쳐다보고 걷는 내가 너무 싫었어요 정말 독하게 마음 먹고 3개월동안 치팅데이라는건 생각조차 하지도 않았구요 내가 먹을수있는것들에 한해서 맛있는걸 많이 찾아보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와사비를 너무 좋아해서 야채를 볶아서 닭가슴살과 먹을때 생와사비를 한티스푼 퍼놓고 곁들여 먹었어요 (전 정말 맛있어요 .. 키키) 마늘쫑,부추,버섯류,숙주나물,청경채,아스파라거스,방울토마토,블랙올리브는 제 주식이에요 ! 볶은야채를 양껏먹어요 제 입맛엔 제일 잘맞아요 양상추나샐러드는 포만감도 별로 없는것같았거든요 , 통밀빵에 단호박샐러드,그릭요거트를 발라먹기도하고 한식이 땡길땐 나물을 직접 만들고 고등어와 현미밥으로 먹기도 했구요 요 근래에는 비건빵에 관심이 많아져서 식단에 추가하고있어요 !과일은 살찐다고 하는데 적정량만 먹었어요 먹고싶은과일 ! (자두,방울토마토 많이먹었어요) 간식으로 곤약젤리 1-2개도 도움이 많이 됬어요 운동은 하루에 (등,하체,어깨,가슴등) 루틴 하나를 짜서 웨이트 1-2시간 유산소는 타바타운동으로 빨리끝내거나 30-40분 사이클을 탔어요 ! 아직 저는 현재 진행중이에요! 안해본 다이어트도 없고 수없이 요요도 왔었어요 먹은걸 일부러 토해내기도 했었고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할때 막막하고 끝이 보이지않았는데 특별한 계기보다는 내가 평소에 상처받았던 말들이 더 독기를 품게 해준것같아요 앞으로 더 예쁜 몸 만들고 건강해지고 싶어요 ! 제 목표는 -3kg 남았습니다 ! 다짐하자는 의미에서 제보합니다 ( 몇년전부터 꼭 다이어트 성공해서 글 올리는게 꿈이었는데 이뤘네요 ㅎㅎ 예전에 제가 쓴글을 보니까 추억이 새록새록 ,,)
인스타 아이디 : byeol__c
( 다이어트 정보교환도 하고 다이어트 소통도 같이 해요 ! 일상을 인스타에 자주 올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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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비까비링
  • 12.09 22:17
  • 원래도이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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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dvsvpp
  • 05.22 01:16
  • 대단!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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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의길은꽃길
  • 01.22 16:24
  • 와..👍🏼대단하구 멋쪄요ㅠㅠ하체는 어떻게 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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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고옹공공
  • 02.07 02:59
  • 와대박 이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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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up그레이드
  • 02.03 00:20
  •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80킬로인데 자극돼요!!
    몸매 얼굴 너무 예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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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힘내지우
  • 01.04 20:20
  • 와 진짜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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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핏깡패되고픔
  • 01.04 18:56
  • 연예인아니예요? 넘이쁘다!!용기얻고가요 성형 안하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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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무자비한폭식군
  • 01.02 21:05
  •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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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소금e2
  • 12.0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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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sellynoa
  • 11.24 11:30
  • 와! 대박! 이제까지 본 다이어트 성공기 중 최고네요. 대박.. 멋지세요. 저도 꼭 뺄 수 있기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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