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현미잡곡밥100g 메밀순, 부추김치,계란장조림50g,호두멸치볶음 장조림외20g

점심 현미잡곡밥100g 시금치20g 우엉조림30g 계란장조림55g 호두멸치볶음10g

오후간식 단감2개

저녁 현미닭가슴살 100g, 양배추100g, 조생귤2개

저녁간식 병아리콩4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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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끼밥을먹은 첫날 효과 : 손발이 따뜻해지기시작했다
빵,떡,케이크,초콜릿에대한갈망이 복도끝에서 부르는거마냥 멀어졌다
야식생각이 간절하지않다

아직개선되지않은점 : 생리불순,부분탈모, 음식점그중빵집,슈퍼마켓에가면 앞 서성이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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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공개 :

폭식이 처음터진건 올해7월25일 외국에사는친구가 간만에한국으로와서 선물로준 초콜릿이었다
그뒤 초콜릿을 날마다사먹고도 부족해서 아이스크림 4~5개를 먹었다 그렇게 또 1주일이지났는데 몸무게변화는없고 치팅데이였다고 위안했다

폭식의웨이브는 그때막았어야했지만 그러지못했다
온갖종류의쿠키를 2~3만원어치사먹고 부족해서 카드를들고 빵집으루뛰어들어가 튀긴찹쌀도넛 쉬폰케이크 식빵과 땅콩버터를사서 나는그날 빵을 마신다는게 뭔지 내몸으로 목격했고 먹으면서울고 남은걸 혐오감에 버렸다
그다음날 숙취처럼배가아팠지만 운동과 식이조절로 몸무게는되려빠지고있었다

또그렇게며칠이흘러 뷔페를 혼자가서 10접시를해치웠다 샐러드를 퍼마시고 고기나 음료는없었고 빵,떡,케이크,피자,쿠키위주로 먹었고 직원이 런치끝났으니까나가라는소리할때까지 먹은거다
그렇게 연속 3,4일은그런거같다 돈도많이깨졌다

한동안 조용하더니 추석이지나자 더욱 식탐은늘어 눈뜨면부엌으로달려가 시리얼,밥,과일,떡,빵을 해치우고

이미망했어 오늘까지만먹자 오늘이 마지막이야

라는 정신나간생각으로 배를움켜잡고 그동안못먹어본,먹고싶었던 베라로달려가 파인트한통을해치우고 부족해서 슈퍼로가서 투게더,위즐,호두마루같은 통에든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이런패턴으로 초콜릿,과자,쿠키,크림빵,팥앙금이잔뜩든빵위주, 술빵, 식빵,치즈케이크, 캐러멜빵,도넛,호떡,아이스크림...으로 3개월을채웠다

먹고나선 늘후회로가득했고 토하고싶어도 토도안나와서 변비약4알을먹고 탈수증까지왔었다

나를아끼고,가족과남자친구에게 더많이사랑받고
다른사람들에게 호감이되는사람이고싶어 시작한다이어트가 나를죽이고있었다 어떤흉기도없이 식탐이라는거 하나만으로.

신을증오하면서도 기도도했었다 취업도내가노력하고, 남자친구에게도 더많이사랑주고받으며 사는것도 내가노력하고, 또 살도내가뺄테니까 식탐만없애달라고

ㅋ... 쑈였을뿐!
거울속내모습은 배만튀어나온 아귀그자체였다 그렇게 90kg에서 55kg로 다시 65kg로 살도많이쪘다

폭식이터질때마다 일기를썼다 온갖웹정보를모으며 그들이하는말은 세로토닌,아르긴,렙틴?그렐린? 이름도 생소한 호르몬에관한얘기부터 참아라~뿐이었다

진짜답을 내려주는 블로그가없었는데 어제 블로그를또뒤지다 폭식증을걸려본 극복한 어느트래이너의블로그를보고 많은걸깨달았다
또 뚱아저씨라는블로그에가서도 많이깨달았다

다시쓰지만 난 정말 식습관이 괜찮은애였다
단지 좋은걸좋아하는만큼듬뿍먹고 움직이지않았던 것이었을 뿐

운동도 이제막끝내고 집에오자마자 쓰고있는데 내일이기다려진다!!
오늘운동은 아침 L자다리 1시간걷기 플랭크
저녁 실내자전거15분 크런치30개 런지10개 스쿼트45개
런닝머신 30분걷기 1분뛰기 10분천천히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