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 만에 20kg 감량!
다이어트를 결심한 우리는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르게' 살을 뺄 수 있나요?'
여기저기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단기간에 살을 뺀 사람들 대부분 '닭가슴살, 고구마, 계란, 두부, 샐러드'를 먹었다고 말합니다.
그럼 우리는 '닭가슴살=다이어트 식단'이라는 생각으로 닭가슴살로 만든 제품들을 이것저것 골라 빠르게 결제합니다.
그리고는 마트로 달려가 몸에 좋다는 것들을 왕창 사와서는 기쁜 마음으로 손질하기 시작합니다.
다이어트에 필요한 것들은 준비가 되었으니, ‘일단 먹어볼까?’라는 생각과 동시에이런저런 궁금한 것들이 샘솟습니다.
'소고기도 다이어트에 좋다던데, 등심이 좋을까? 안심이 좋을까? 고구마는 쪄 먹어야 할까? 고구마가 좋기는 할까? 계란은 좋다고 했는데 노른자는 살찌지 않을까? 몇 개나 먹어도 될까?'
무엇을 먹어야 할까 라는 생각 속에 감춰진 당신의 진짜 속마음은 최대한 빠르게 살을 빼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인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먹으면 저절로 살이 빠지겠지..'
나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채로 시작하게 된 '급한 다이어트'로 인해 우리는 매년 여름마다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살을 빼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연예인 몸매처럼 되기 위해 '극단적인' 식이조절을 합니다.
모든 식단을 처음부터 끝까지 극단적으로 바꾸려고 하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최대한 빨리, 많은 살을 빼고 싶다는 조급한 마음으로 시작한 '독한 다이어트'는 삼 일을 채우기도 전에 여러 번의 고비를 맞이하게 됩니다.
매일 먹던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한순간에 멀리하면 신경은 날카로워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굶주린 배는 더욱더 많은 양을 요구합니다.
그렇게 한 입, 두 입 한 그릇에서 두 그릇으로 샐러드를 먹는 횟수가 많아지고 급기야는 고구마를 배가 부르도록 먹기도 합니다.
마침내, 나의 다이어트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는 순간, 우리는 생각합니다.
'그래, 오늘만 먹자!'
▶ 이 정도만 먹어도 괜찮구나
다이어트 식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실, 제일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음식의 양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음식의 양을 조절하지 못한다면 어떤 음식을 먹던 결국 실패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먹는 음식의 종류를 바꾸지 않더라도, 양을 조절하는 게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어느 정도 먹어야 배가 부른 상태를 느끼는지, 얼마만큼 먹어야 '이 정도만 먹어도 괜찮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한 식단으로 급하게 살을 빼려는 마음보다는 우리가 자주 듣는 생활 속 작은 다이어트 팁 '한 숟가락만 덜 먹자'와 같은 사소한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그리고, 직접 실천해보면서 “이 정도만 먹어도 잘 먹었다” 이야기 할 수 있는 적정량을 찾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을 통해 앞으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지 어떻게 나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들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러니 다이어트를 결심한 많은 분은 오늘부터 '양 조절' 하나만 잘해보자는 생각으로한 숟가락만 덜 먹는 것부터 시작해보길 바랍니다!
빠른 방법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스트레스가 폭식으로 이어지는' 이유를 알게 되고 그 이유를 알게 될 때 우리는 보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칼럼제공: 메세나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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