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14
성수동스무디_그린

아침에 그린으로 먹어서 속이 깔끔하고 편안했어요. 어제 냉동고에 보관하고 아침 먹기 1시간 전에 실온에 두었는데 거의 다 녹아 있더라고요.
처음에 먹을 때 살얼음이 조금 씹혔고 케일과 시금치가 잘 어우러지는 맛이 좋았어요!
한 끼 식사로 괜찮을 것 같은데 이걸 세끼 다 먹기엔 좀 힘들 것 같아요..
주스 안에 키위 씨가 들어 있는데 키위 함량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상큼한 키위 맛이 많이 나서 좋았고 부드러운 식감은 바나나를 넣어서 부드러우면서 달달했어요.
처음으로 먹어보는 클렌즈 주스라 신선했고 아침에 이것만 먹고도 버틸만했어요!

점심 12:48
삶은 계란, 핏콩바 흑임자, 핏콩바 인절미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고자 했어요.
아침&오후&저녁에 스무디로 식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단백질이 부족할 것 같아서 계란과 프로틴바를 먹었습니다!
스무디를 먹고 어느 정도 정해진 칼로리를 비교해보면서 양을 체크했어요. 양을 더 늘리고 싶은데 스무디를 먹으면 칼로리가 많이 높아질 것 같아 많이 못 먹었어요ㅠ

오후간식 15:30
성수동스무디_베리베리

밖에 볼일이 있어서 나가기 바로 직전에 스무디를 꺼내 챙겨갔어요. 차 타고 가다가 오후 간식은 3시 반에서 4시 반 사이로 먹으라고 해서 3시 반에 3분의 1 먹고 볼일이 끝내고 다 마셨어요.
굉장히 상큼한 과일 주스에요. 딸기 씨가 톡톡 씹히면서 식감을 살려주었고 딸기, 블루베리의 맛이 너무 좋았어요.
딸기잼을 주스로 만든 느낌이 들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과일의 본연의 맛이 잘 느껴졌어요.
상큼한 걸 좋아하다 보니 베리베리 맛은 호불호가 없을 것 같아요! 다이어트할 때 맛있는 스무디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쁘고 행복하네요.
베리베리는 음료수같이 쭉쭉 마실 수 있는 주스 같아 좋아요!

저녁 18:36
성수동스무디_오트밀

한입 먹었을 때 진하게 들어오는 맛이 굉장히 구수해요.
미숫가루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은 불호일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미숫가루, 오트밀을 너무 좋아해서 맛있었고 배부르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아침과 오후간식 때 먹은 것은 프레시한 느낌이라 간식같이 느껴졌는데 저녁은 오트밀로 칼로리가 더 높아 포만감이 많았어요.
맛은 익숙한 맛인데 미숫가루랑 오트밀 두 가지가 섞인 그런 느낌이에요. 물이 일도 들어가지 않고 재료를 많이 넣어 묵직해요. 그래서 마시면서 먹기보다 한입 먹고 씹어먹으면서 천천히 먹게 되네요.